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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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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1-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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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2 08:54 조회 2,2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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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새해를 맞이하며

정해년 한 해의 태동을 알리는 밝은 태양,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온 세상을 밝게 비추기 시작했다.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암울했던 지난 과거의 추억은 잊어버리고, 행복한 나날만 가슴속에 기억되었으면 한다.

지난 병술년 한 해 동안 종단은 종단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불철주야 용맹정진하였다.

이러한 용맹정진의 원력에 의해 이제 종단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효강 종령예하의 법력과 영도력에 힘입어 종단은 새로운 기강을 확립하고, 승단은 청정한 계율과 수행으로 불도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고, 교도들은 화합 단결된 모습으로 삼보를 공경하고 참다운 수행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한 해가 종단중흥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였다면 정해년 한 해는 반석위에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 종단은 시대변화에 걸맞는 교화방편 마련, 불교의 생활화와 실천화, 교도들을 위한 복지구현, 불사의식 개편, 불단장엄 등 다양한 안건을 연구하고 노력하여 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지난 추계강공회에 불사의식 개편, 승직법 개정안등의 개혁안들로 나타났다.

올 한 해에는 그동안 추진되어온 개혁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안을 마련하고 일선사원에 적용하여 장, 단점을 판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한다.

또한 종단 중흥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일치단결하는 모습으로 각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뿐 아니라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교화방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종단중흥의 역사를 창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과 단결이다.

상대방을 인정, 존경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중흥을 위한 중, 장기적 계획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실행하는데 일심을 모아야 한다.

올해는 모든 이에게 복을 가져다 준다는 돼지띠 해다. 복밭을 일구기 위해서는 너와 나라는 분별심을 버리고 일심 단결해야 한다.

종단중흥의 꽃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룩되는 것이 아니다. 종단의 스승과 교도, 사부대중이 부처님의 정법을 받들고, 진언밀법의 삼밀관행 수행법으로 자비심을 갖출 때 가능한 것이다.

아울러 모든 이들이 해탈을 이룩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도 굴복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과 신뢰, 수행철학을 확립하여 용맹정진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종단의 창총주 원정 대성사님이 탄생하신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원정 대성사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종단적으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불심을 고취시키고, 교도들은 원정 대성사님 창종 정신을 되살려 교화의 불길을 다시 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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