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회 （이하 교류협） 제3차 이사회가 조계사 교육관 교류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불교총지종 총무부장 인선정사,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스님, 보문종 기획실장 금주스님 등 이사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총장 송정스님의

사회로 열렸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 까지 공주 일원에서 열린 제34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대한 결산보고와 건, 제8회 무차만발공양의 건 및 기타 안건의 순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제34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일본 측 51명, 한국 측 141명이 참석했다. 이시회는 준비 실무자들이 각종원고 번역에 등의 일정이 촉박해 사전 검토와 수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차기 대회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준비하지는 평가를 내렸다.

일본 측 참가자의 수가 많이 감소한 이유는 한일관계의 악화와 엔저 현상이 겹쳐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적인 교류 시간의 부족했던 것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 음식 제공으로 한국의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직, 간접적으로 홍보 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제8차 무차만발공양결산보고에서는 교류협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후 재원확보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17명의 이사가 참석해 성원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