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으로 밝힌 평화와 청정의 세상 불기2557년 서울, 부산 연등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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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3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3-06-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서울, 부산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31 09:55 조회 2,740회본문
불기2557년 봉축 연등제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봉행되었다. 5 월 11일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는 불교총지종을 비롯한 주요종단과 서울 시내 사찰이 동참한 연등회가 봉행되었다. 어울림마당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희망의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찬 화합의 잔치마당을 열었다. 청소년부 터 성인으로 구성된 각 등단 별 연희단의 율동으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 르렀다. 이어 조계종 광전스님의 사회로 연등법회가 봉행되었다. 총지종 법등 통리원장을 비롯한 주요종단 대표의 관불의식에서는 룸비니 동산에 태자의 몸으로 나투신 아기 부처님 탄생을 축하했다.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스님은 “탐욕과 어리석음을 여의면 평화와 행복의 길이 열리고, 나와 이웃이 둘이 아님을 바르게 자각하면 남과 북이 본디 하나였음을 분명히 알 때 공존과 상생의 길은 열릴 것”이라며, “모두의 손에 연등을 높이 들 고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연등 축제 의 개회를 선언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발원문을 통해 “모든 생명이 부처임을 깨 달아 지구촌 곳곳에서 차별과 빈곤이 사라지고 전쟁과 파괴가 멈추고 이 세상이 연꽃처럼 향기롭고 뭇 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발 원합니다.”며 온 누리에 부처님의 가지가 원만하여 평화가 깃든 맑은 세 상이 되기를 서원했다.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의 행진 선언과 함께 봉축 연합합창단의 축가로 연등제 출발을 알렸다.
불교 총지종은 서울, 경인 교구 스승 및 교도 500여명과 종립동해중학 교 학생 100여명, 불교총지종 사회복지기관 산하 임직원 등이 동참하여 진언 밀교의 법등을 화려하게 밝혔다. 동국대를 출발하여 동대문, 종로를 거쳐 종각까지 이어진 연등행렬은 수많은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서울 연등제는 저녁 10시 종각사거리에서 열린 ‘회향한마당’에서 불자가수들의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시민, 외국인, 행 렬참가자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그 장엄한 막을 내렸다.
5월 1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봉행된 ‘2013 부산연등축제’ 봉축연합대 법회에는 불교총지종 부산, 경남교구 (교구장 화음사 수현 정사)는 스승 및 교도 약500여명과 동해중학교 장재계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풍물패를 비롯한 학생 100명이 참석하였다.
부산영산재보존회의 영산재 시연과 경찰청 참수리모듬북 공연으로 식 전행사를 시작한 연합대법회는, 오후 6시 육법공양으로 총지종 부산. 경 남교구장 수현 정사(부산봉축위원회 홍보위원장)가 꽃 공양을 올리는 것 을 시작으로 개회사, 저녁예불, 발원문, 대회사, 법어 등 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대회장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우리의 정성어린 이 등불이 마음의 어 둠을 밝혀 자비와 평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 부산시민의 마음을 하나 로 모아 국운융성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2013년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의 해입니다. 오늘의 연등축제를 인연으로 온 누리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며 연등축제를 부 산 불자들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이루는 대 서원의 장을 펼치자고 말했다.,
부산봉축위원회 임원단과 내빈을 선두로 시작된 연등행렬은 구덕운동 장을 출발하여 구 법원 앞을 거쳐 용두산 공원 입구 대청동 사거리로 향했 다. 총지종 부산, 경남교구는 기수단을 선두로 준제결인, 아기부처님 탄신 불, 관세음보살 등 장엄등과 풍물패에 이어 진언 서원의 염원을 담은 개 인 등을 든 교도들이 뒤를 따랐다. 동해중학교 두드림 난타 공연에는 드럼 이 가세하여 동, 서양의 신명나는 장단을 연출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총지종 부산, 경남 교구 연등 행렬은 회향한마당이 펼쳐지는 부산 중구 대청동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이날 부산 시내에는 연등축제를 동참하는 불자와 외국인 관광객, 시민 등 약5만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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