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각 사찰과 교계 복지관은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오는 5일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8일）, 부부의 날（21일） 등이 이어짐에 따라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한 다채로운 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효사 랑나누기한마당을 개최한다 . 효사랑한 마당은 만수무강 칠, 팔순잔치（8일）와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11일）, 추억의 운동회（11일）, 한어르신 실버미팅 등을 통해 관내 노인들에게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스님）는 지난 4월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달동안 ‘나눔의 등 축제 · 효로 가는 길’ 행사를 개최한다. 나눔의 등 축제는 전통 등 만들기 체험에 이어 무료급식사업 · 공양미 삼백석, 효도 건강검진, 탑골 탁구대회, 청각장애어르 신등반대회, 우리궁 나들이,IT월드 현장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조계사 불교대학은 오는 8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어버이날 경로 행사 · 어르신, 당신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경로 잔치를 열어 노래와 무용, 풍물패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은평구립도서관（관장 엄무성）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대탐험’ 행사를 연다. 또한 마술쇼와 함께 하는 인형극과 효글쓰기 공모전 등을 함께 개최 한다.

강화 선원사（주지 성원스님）는 오는 5일과 6일 연근（연꽃뿌리）캐기 체험 행사를 갖는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원스님）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동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숲체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짝짓기놀이, 내 나무 찜하기 놀이, 다람쥐놀이, 나무잎에 엽서쓰기, 만다라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가족간의 정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