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구인사서 삼회향놀이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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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5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10-1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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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5 06:29 조회 2,480회본문
영산대재 생전예수재 회향식 봉행
구인사 삼회향놀이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바 있다.
오후 2시부타는 설법보전 앞마당에서 삼회향놀이 시연이 펼쳐졌다. 시연은 총 5과장으로 진행됐다. 제1과장(도입)은 *길놀음 *법고춤 *합장게, 제2과장(땅설법)은 법주와 바라지의 대사, 제3과장(범패와 작법)은 *범패 *작법 *화청, 제4과장(백희잡기)은 법주와 바라지의 대사 *공양간 보살의 장기자랑 *위의 등 다른 이들의 호응, 제5과장(회향)은 *법주와 바라지의 , 대사 *대중과 함께 회향하는 모습 *회향법문 순으로펼쳐졌다.
천태종은 삼회향놀이 시연이 끝난 직후 동문당 앞마당에서 2천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대재 . 생전예수재 회향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5일간 모든 대중의 정성을 담아 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처님의 지혜를 구해 희망을 잃지 말고 바르고 복되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인광당 4층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구인사 심회 향놀이 보존회장 춘광 스님(천태종 감사원장)은 대회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퍼질수 있도록 불교문화가 그 역할을 해나가는데 구인사 삼회향놀이가 그 몫을 담당하리라 확신한다”면서 “불교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가 삼회향의 깊은 뜻을 많은 이들에게 널리 전하고, 한층 더 발전적인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축사를 통해 “재의식이 끝나고 참여자의 수고와 노고를 위로하는 뒷풀이인 삼회향놀이를 구인사에서 선보이는 것은 반갑고 다행스런 일”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삼회향놀이의 발전 방향을 연구해 오늘을 사는 모두의 마음에 부처님의 지혜의 법광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영진 전 청주대 교수는‘삼회향놀이와 문화재 지정의의’를 주제로한 발표에서“삼회향놀이는 누구나 서원하면 성불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보살사상을 실현하는 행위로 다른 종교에서 볼 수 없는 이타적인 회향이다”며 “삼회향놀이는 음악 . 무용 '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적 불교민속으로 승과 속이 놀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못급을 보여주는등 보존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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