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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 '없다'라는 단순한 개념의 진공이 아니라 그속에서 묘한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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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1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2-05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특집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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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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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12:20 조회 1,8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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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 '없다'라는 단순한 개념의 진공이 아니라 그속에서 묘한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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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에 대한 발표가 있었던 자리에 ‘피터 힉스’교수가 초대되었고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이런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라는 소감을 말하고 눈물을 흘렸다.

2013년 10월 6일 노벨상위원회는 피터 힉스교수와 프랑수아 앙글레르 교수를 수상자로 발표한다. 앙글레르 교수는 벨기에 이론 물리학 전공자로 1964년 8월 브라우트와 함께 힉스 메커니즘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에 이것은 브라우트-앙글레르-힉스 메커니즘이라 불린다. 1964년 8월 앙글레르가 힉스 메커니즘 논문을, 같은 해 10월 힉스가 힉스 입자 존재 논문을 쓴 것이다. 다시 한번 정의해 보면은 힉스가 질량을 부여 하는게 아니라 ‘힉스 메커니즘’이

질량을 부여한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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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입자의 불교적 해석

물질최소 단위인 소립자의 16개 입자가 질량을 가지고 원자 상호간에 작용을 하기위해서 힉스라는 소립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힉스가 없으면 물질이 없는 진공의 상태와 다름없다.

불교에서는 이를 진공묘유라 표현한다. ’없다'라는 단순한 개념의 진공이 아니라 그 속에서 묘한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인류가 2,000여년을 연구하고 알아낸 현상계의 원리를 부처님은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이다. 여기서 12개의 물질을 색이라는 개념으로 보고 힘매개 인자인 4개의 입자는 업이라 가정하자. 마지막으로 힉스입자를 인이라는 개념으로 해석하면, 결과는 명료해진다. 인의 작용으로 업이 쌓이고 이것이 색의 입자들과 작용하여 과라는 물질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미 정해져있는 법계의 원리인 인과법의 원리로 것이다. 심조법의 측면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작용에서도 탐, 진, 치 라는 원인으로 짖게 되는 업식의 작용으로 결과를 받게 되는 것이다. 현대물리학은 그 베일을 벗겨내면 낼수록 부처님의 가르침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가고 있다.

기독교의 유일신, 창조론과는 정 반대의 결과들이 나타난다. 요즈음 천체 물리학의 화두는 암흑물질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별과 별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의 빈 공간으로 보이지만, 이 속에 암흑 물질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 또한 명쾌하게 밝혀진다면, 부처님의 공과 연기, 인연의 법칙은 과학적으로도 불변의 진리로 그 자리를 다시 매길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명료해 지는 부처님의 진리와 우주 법계를 울리는. 진언 염송을 통해 진리의 세계로 더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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