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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갑오년 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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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0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1-03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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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6 08:42 조회 1,4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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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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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 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호념으로 모든 불자님들과 교도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히 성취 되기 를 비 로자나부처 님 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생사고라는 인간고의 해결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고에서의 해방의 길은 정신적 측면뿐만 아니라 물질적 환경 즉 국가의 경제, 정치적인 측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정치 활동은 국민의 현실적인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기 때문에 정치가 정법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불교의 중생 구제 이념과도 상호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정치적 현실에 대해서 완전히 무관심했던 것이 아니라,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군주와 백성을 인격적으로 교화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던 것입니다.

‘국가’가 있어야 ‘내’가 존재하며, ‘나’라는 개개인이 모여 ‘국가와 국민’이라는 큰 울타리를 이룹니다. 법정스님의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이라는 말처럼 국가는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은 국가를 생각하여 바른 지혜로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리 불자님들과 국민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서원합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의지하여 나 자신을 정화하고 그러한 나의 정화를 바탕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하고 나아가서는 온 인류의 행복을 위하는 대승적인 참된 불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님 여러분들이 불보살님의 가지호념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늘 건강하시며 변함없는 믿음으로 행복하고 보람있는 삶을 영위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갑오년 새해아침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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