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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가족법회로 포교활성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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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7-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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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8 05:55 조회 2,4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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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법회로 포교활성화 하자

포교활성화는 총지종의 지상과제이다. 수년째 성직자와 교도 모두 포교활성화를 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세가 도리어 위축되어 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유는 매우 분명한데 있다. 입으로만 포교활성화를 이야기하고 구체적 실천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 프로그램으로 포교활성화를 할 것인가. “템플스테이” “문화강좌” “산사음악회” 등의 대중적 이벤트를 통한 대중적 포교가 오늘날의 일반적인 포교방식이지만 현재의 종단이 처한 여건을 고려할 때는 그러한 이벤트를 치르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그런 이벤트를 통해서 모은 대중을 교도로 흡수해낼 형편도 안 된다. 총지종 역시 그러한 이벤트를 통한 포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겠지만, 우선에는 내부적으로 가능한 데서부터 포교활동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해교육원에서 수차례 제안한 “가족법회” 는 포교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의 좋은 예이다. “가족법회”는 총지종 개별 사찰들이 포교활성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프로그램이다. 우선 교도들이 늘 대하는 가족 구성원들부터 사찰에 나오게 한 다음, 이들 가족 구성원들을 통해서 다시 또 다른 사람들에게 포교해 가는 점진적인 포교 방식이 종단의 현실에 적합한 포교 방식이다.

지난 6월 22일 있었던 시법사에서의 가족법회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휴가철인 관계로 상당수 가족들이 참가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서원당에 사람이 가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날 참가한 사람들을 환희하게 하였다. 현재 서원당에 나오는 교도들이 가족 세 사람씩만 데리고 와도 침체된 총지종의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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