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교화활성화 정책을 기대하며

페이지 정보

호수 90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5-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7 06:48 조회 1,726회

본문

교화활성화 정책을 기대하며

춘계강공회가 지난 4월 18일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강공은 경을 강의하고 익힌다는 뜻으로 강의를 통하여 경공부를 한다는 취지였으나 최근에는 종단의 현황을 설명 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위주의 형태로 열리고 있으며, 일년에 봄과 가을로 나누어 두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춘계강공회는 다른 강공회와 비교하여 전국 스승들이 일체감을 느끼고, 새로운 변화로 교화활성화를 다짐하는 등 여느 때와 달리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특히 정통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타 종교단체들의 다양한 포교방법들을 수용하여 교화활성화와 포교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이 다종교가 혼재하고 있으며 각 종교단체들이 각자의 교세확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있다. 종교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심화되고 있고, 개신교는 신도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교리공부와 다양하고 구체적인 포교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와 문화의 콘텐츠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와 종교, 복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각 종교단체들의 포교방법도 신도들을 위한 적극적인 포교 접근방식으로 욕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 화되고 있으며, 신도들이 수행함에 있어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적, 영적인 배려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종단도 교도들의 욕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교화활성화를 위한 실행안을 마려하고자 하는 변화의 바람이 이번 춘계강공회를 계기로 확고하게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효강 종령예하와 원송 통리원장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모든 승직자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수용하고, 다각적인 포교방법을 모색해 교화활성화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고 밝혔다.

각 사원의 만다라 봉안, 수인사의 극락전 설치, 정각사의 야외 불상봉안, 각 사원의 서원당 환경개선이 거론되었고, 시행안이 조만간 마련될 예정이다.

그동안 강공회의 안건과 방안들이 구호에 그칠 뿐 시행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강공후 효강 종령예하와 원송 통리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춘계강공회의 공약들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행안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효강 종령예하는 ‘이제는 종단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과거의 고루한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순응해야 하며, 교화활성화를 위해서는 교도와 승단이 한 마음이 되어 적극적인 포교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종단 발전을 위해 단호한 어조로 승단의 격려와 지원을 강조하며 종단발전의 의지를 표명하였다.

종단의 발전은 한 개인의 힘만으로 부족하다. 전 승단과 교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 새로운 교도들을 제도하고자 하는 의욕과 자신감, 불퇴전의 용맹정진, 고집과 집착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자비한 마음가짐, 긍정적인 사고로 단점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