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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유능한 종무원 선발을 위한 체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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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9-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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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4 06:48 조회 2,9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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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종무원 선발을 위한 체제 정비

종단 개혁의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종무원 선발과 처우 개선 역시 주요한 종단 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총지종은 통리원을 중심으로한 중앙집권화된 조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종무원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종무원들이 제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면 종단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총지종의 종무원들은 기존의 관습적인 업무를 관성적으로 처리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종무원들만으로는 정체된 종단의 현실을 타개하고 미래 지향적인 종단을 꾸려 나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종단은 하루속히 유능한 종무원 선발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종단행정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재정적인 문제가 따르겠지만 우선 종무원들의 보수를 현실화해야 한다. 종무원들의 급여는 사회의 평균적 임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현재의 종무원보수로는 경력이 오래된 종무원들의 보수로도 생계를 꾸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신참 종무원들의 경우는 종무원 자신의 생활비도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러한 보수로는 유능한 종무원을 선발할 수도 없고, 계속 종단에 남 아있게 할 수도 없다. 종무원들의 급여 현실화와 동시에 종무원 임금의 능력별 차등화를 실시하여야 한다. 현재 종무원들의 급여 및 복지체계는 능력에 따른 차등을 두지 않고, 혼인, 자녀 여부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유능하고 하는 일이 많은 종무원이 그렇지 못한 종무원보다 도리어 급여 및 복지 혜택을 덜 받는 경우가 있다. 하루빨리 종무원 선발 및 급여 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술하여 경쟁력 있는 종단행정 체제를 갖추어서 교세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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