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공회 개강식에서 효강 종령 예하는 법어를 통해 “강공은 종조님이 만드신 특별용어”라며 “종단의 모든 승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사원에서 경험한 교화의 방편과 방안 등을 서로 교환하고, 종단발전 방안을 숙의하는 중요한 모임으로 앞으로도 그 전통과 명맥을 유지해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종령 예하는 또 “말법 시대에 중생을 교화하려면 수행과 법력을 가져야 하며, 그것은 부처님의 말씀과 사상을 바탕으로 한 교상의 확립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

이번 강공회는 첫날 원의회, 재단 이사회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복지재단, 중앙종의회, 승단총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원의회, 재단이사회

연석회의에서는 과년도 통리원, 전당 건설, 유지재단, 법장원 결산 심의를 비롯해 유지재단 이사 선출, 감사선출, 등의 논의가 있었으며 복지재단 회의에선 결산 심의와 함께 임원선 출 이사건, 등의 토의가 열렸다.

이튿날 있은 중앙종의회에선 과년도 통리원, 전당건설, 유지재단, 법장원 결산 심의와 임원선출 건, 유지재단 이사 추천 건, 사회복지재단 임원선출건, 동해 중 이사장, 감사 추천 건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승단총회에선 제9대 중앙종의회 종의원 선출과 종단현안문제 등을 논의했다.

총지종은 이번 강공회 논의 결과를 통해 새도약을 위한 정책들을 입안 하고 종단중흥의 시금석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