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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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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8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5-04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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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4:05 조회 2,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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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 만들어야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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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지성


오늘은,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요, 진 리의 등불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 사바세계에 나투신 참으로 뜻 깊은 날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인 천(人天)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으며, 원만 무결하고 청 정한 범행을 설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나투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전도 선언 에서“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 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천의 이익과 행복과 안 락을 위하여, 법을 펼쳐라.”라고 설파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전에“ 중생들이 먹이 가 없으면 먹이를 주어 목숨을 있게 하고, 병든 사람 을 보살펴 주어 편안하게 해 주며, 가난하고 고독한 자를 보호하여 주며, 선정을 닦은 이를 위하여 옷과 밥을 보시하여 보살펴 주는, 이 네 가지 법이 있으면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다름이 없느니라.”라고 하셨 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신 뜻은 우리 중생들이 생 명의 존엄성을 더욱 자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체대 비의 정신을 더욱 발현해나갈 것을 바 로 일깨워 주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우리 자신들을 조용히 되돌 아보는 시간과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 다. 

우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화합과 이해, 사랑과 보시로써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더욱 자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체대 비의 정신을 더욱 발현해나갈 것을 일깨워 주시고 계 십니다. ‘나’와‘너’라는 분별심과 이기심, 아집과 편견, 원 망심과 증오심으로 가득찬 나를 버리고, 크고 둥글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회전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명하여 참다운 ‘나’를 찾는 시간이 되도록 우리 모두 용맹정진 합시 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 비광명이 가득하시길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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