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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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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9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6-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교리 / 건강 서브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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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조선화 원장 <여성 美한의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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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3:12 조회 2,4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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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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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평균 산모의 체중은 12-15kg정도 증가하게 됩니 다. 그러나 막상 출산을 하고나면 태아와 양수 및 태반 등의 3-3.5kg 정도의 무게를 제외하고는 고스란 히 남게 되어 이후 산후회복과 조 리를 어느 정도 잘 해 가는가에 따 라서 임신전의 체중과 건강상태로 회복되게 됩니다. 

출산을 하고난 뒤 산모는 증가한 체중 때문이기도 하지만 출산을 대 비해 몸에 축적되어있던 수분과 산 후 어혈 등으로 인해서 몸이 무겁 고 붓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는 산후 3*7일간을 일차 산후조리기간으로 보며 이 시기 동안에는 가능한 외 부출입을 자제하고 산모와 태아가 안정을 취해주어야한다고 봅니다. 

이후 100일간을 이차 산후조리기간 으로 보아 산모가 임신전의 체중과 건강상태로 90%이상 회복되게 됩 니다. 출산의 과정은 산모로 하여금 많 은 양의 기와 혈을 소진하게 되므 로 출산을 하고난 뒤 제일 중요한 과정은 손상된 기혈을 보충하고 자 궁수축을 도와 어혈을 풀어가게 되 는 것이며 이것이 산후조리과정의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부종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게 됩니다. 인체에서 수분대사가 되지 않아 생기는 부종과 출산 후 산모에게 주로 나타나는 어혈성 부종입니다. 간혹 유산이나 부인과적인 수술이 후에 나타나는 부종의 원인도 산후 부종과 함께 어혈을 풀어감으로 기 혈순환을 도와 개선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산후에 산모의 부기를 개선하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 물치와 늙은 호박 등은 수분대사를 조절함으로 부종을 빼는 과정의 음 식으로 출산 후 산모에게는 적절치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가물치의 경우 차고 냉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손발이 차거나 자궁이 냉한 산모에게는 오 히려 산후 회복을 지연시키거나 과 도한 이뇨작용으로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주 의를 요합니다. 산후부종치료의 기준은 손상된 기혈을 보강하며 어혈을 풀어 가는 데 있습니다. 또한 산후에 지나치게 실내온도 를 올려 과도하게 땀을 배출시키 는 과정 또한 오히려 빈혈을 유발 하거나 부종을 유발하게 되는 원 인이 되므로 25-26도정도의 적당 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 니다. 

산모들이 주의해야하는 사항 중 간혹 산후부종과 산후비만을 혼돈 하여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 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체력소모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후부종의 경우 정상적인 수유 와 조리과정을 거칠 경우 평균 1-2 주정도면 거의 소실되며 산후비만 의 경우 출산 후 100일이 지나도 분만 후 체중에서 50-60%정도이상 남아있게 될 때 적절한 원인을 찾 아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식이 조절과 운동 등을 병행해 개선해가 게 됩니다. 

출산 후 산후조리과정은 여성들 의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만큼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산후조리법 을 상담 받아 건강을 회복해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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