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와 무더위가 찾아오는 계절인 여름입니다. 여름은 어린이 와 노인들에게는 더위와 이를 피하 기 위해 과도한 냉방이나 차고냉한 음식 등의 섭취로 쉽게 건강을 상 할 수 있는 계절이며 일반인들처럼 쉽게 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임산부 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전에 나타나는 장마철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빠른 임산부들에게는 일조 량의 부족으로 인해서 우울증이나 무기력함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 다. 이로 인해서 움직임이 적어지 게 되면서 체중의 증가과 신체리듬 이 깨어지게 되는 등 심할 경우 태 아의 발육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 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체리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식사와 수면, 배설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시고 하루 20- 30분정도의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더위가 심해지는 여름에 임산부들이 제일 주의해야할 부분 은 수분이 부족해지는 탈수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들의 경우라 면 햇볕이 강한 낮동안의 무리한 야외활동은 줄이시고 가능한 수시 로 수분을 자주 보충해주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 니다. 옷의 경우도 타이트한 것보 다는 통풍이 잘되고 체온조절에 유 리한 면소재가 좋습니다. 

참고로 여름철에는 외부의 온도 는 올라가지만 신체내부 온도는 낮 아지게 되므로 찬음식이나 찬물, 냉장상태의 찬 과일 등을 과하게 먹게 될 경우 설사와 복통 등을 유 발하거나 심할 경우 태기를 불안하 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너 무 차지 않게 실온상태에서 섭취하 는 것이 좋습니다. 제철과일을 많이 드시고 수분보 충에 도움이 되는 차로는 오미자차 와 매실차, 생강차 등이 좋습니다. 특히 매실과 생강차의 경우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감기와 위장관 질환(설사와 복통) 등에 복용하면 정장작용과 한기를 몰아내 감기예 방과 증상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산모는 임신기간을 통해서 경험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신체적, 정 신적인 변화과정을 겪게 됩니다. 또한 산모의 컨디션과 건강은 그대 로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섭취하는 음식과 생활환 경등에 좀 더 주의하고 정신적인 피로 등을 느끼지 않도록 마음을 편안히 갖는 것도 힘든 여름을 건 강하게 이겨나가는데 중요한 부분 인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