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개신교만 방송장비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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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4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1-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종합Ⅰ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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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10:04 조회 1,831회본문
불교 관련조사 일정·계획 불충분
지식경제부가 조사한 비방송사 방송장비 실태조사 개요 자료.
지식경제부가 국산방송장비를 확산하기 위해 종교계 시장규모 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개신교만 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것 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경부는 12월 22일 오전 7시 30분 부터 약 두시간에 걸쳐 서 울 팔레스호텔에서 방송장비 종 교계 확산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정병찬 지식경제부 사무관, 이준 호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이용 신 순복음교회 기술팀장, 서현철 기독교복음방송 부사장을 비롯 해 방송장비 업계 대표자 등 20 여 명이 참석했다.
지경부는 지난 6월부터 7월까 지 2개월간 방송사를 제외한 비 방송사 방송장비 수요실태조사 에 나섰다. 이 조사는 방송 디지털화에 따 른 방송장비 시장이 넓어질 것 이라고 예상하고 국내 방송장비 보급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모 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지경부는 기독교 TV(CTS)로부터 20개의 대형교 회를 선정 받아 교회 방송장비 실태와 교회의 장비 구매계획에 대해 파악했다.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방송장비 수요 실태조사를 실시했지만, 조사한 대상에 불교나 가톨릭에 대한 실태조사는 한 차례도 추진되지 않았다.
조사가 이렇게 추진되다 보니 ‘방송장비 종교계 확산방안’이 라고 명시된 간담회 자리에도 개신교계 방송단체에서만 참석 했다. 지경부는 이날 불교계 방송장 비 실태조사 계획안을 자료로 첨부했지만 정확한 일정이나 계 획이 불충분해 개신교만을 우선 조사한 것에 대한 근거가 부족 해 보인다. 자료에는 2011년 1월 부터 BTN과 동국대의 추천을 받아 조사대상을 선정하고 2011 년 4월에 조사내용 결과 발표를 계획으로 잡고 있지만, 해당기관 과의 접촉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보도해명 자료를 발표하고“세금을 들여 소망교회 등 방송장비 교체를 추진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 다”며“국산방송장비 업계에 대 한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간 담회를 가졌으며 종교계에 대한 예산지원은 검토한 바가 없다” 고 밝혔다.
이어 지경부는 “개신교 측과 간담을 가진 것은 이 부문의 방 송장비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 며“앞으로 불교계와 천주교 등 종교계와 대학ㆍ공공기관 등 방 송장비 수요자의 의견 수렵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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