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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40년 하반기 진호국가불공 회향‘호국안민기원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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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0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7-04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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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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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1:39 조회 1,9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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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40년 하반기 진호국가불공 회향‘호국안민기원대법회’
종 령 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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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49일 진호국가불공을 회향하면서 개최된 ‘호국 안민 기원 대법회’를 맞이하여 승단의 스승님들과 각 사원의 교도 보살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호국가불공법회를 원만히 봉 행하게 된 것은 승단의 스승님과 교도 보살님들의 용맹정진과 선 업 공덕의 연유라고 생각합니다. 종조님께서 제정하신‘49일 진 호국가불공’은‘나라를 위한 불 공’으로서, 공공서원과 함께 수호국계주 진언 으로 봉행하여 왔습니다. 특히 하반기 49일 불 공은 ‘선망부모와 조상영식의 천도’를 위한 불공이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선대의 조상님들 은 자식과 후손들을 보살피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죄를 지었음을 생각할 수 있는 고로, 무지한 우리들은 자식된 도리를 다 하지 못하고 죄업을 씻어드리는 일에 부족함 이 많고 후손으로서 예를 갖추지 못한 죄업은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49일 불공을 올리는 것은 자식 된 도리로서 선망부모와 조 상의 영식을 천도하기 위한 불공임은 물론이 오 다음 생에는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나도록 선연(善緣)을 베푸는 자리가 방생법회의 법석 (法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회를 통해 선망부모와 선대 조상님의 일 체 죄업을 말끔히 씻어드리고, 현생의 우리들 로 하여금 자기 허물을 스스로 참회하는 자리 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부지불식 간에 지어온‘살생죄업’은 깊고도 깊고, 넓고 크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죄업과 악과보를 동 시에 소멸시키는 길은 자기참회와 더불어 남 을 위해 사는 것이며, 그 제일의 실천법이 방 생에 있습니다. 그 방생은 어류방생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방 생에서 마음의 방생, 일체 존재에 대한 방생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와 너의 대립에서 벗어나고 반목과 질시로부터 서로 해탈케 하는 것, 그것 또한 방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49일 불공을 회향하는‘호국안 민기원대법회’에서 그 어느 해보 다 더 환희심이 나고 더욱 깊은 법을 지닐 수 있도록 각자가 다 짐하고 다짐하여야 합니다. 특히 진호국가의 호국불교는 신라 혜 량 법사의 인왕백고좌도량 법회 의 역사에서부터 신라 문무왕대 의 명랑법사가 사천왕사를 짓고 풀로써 오방(五方)의 신상(神像) 을 만들고 문두루비법으로 당나 라의 50만 군사를 물리친 역사와 고려 태조의 훈요십조의 가르침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한 법회와 정신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의 호국방 생법회 또한 그 역사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법회를 통해 나라를 위한 마 음은 물론이오, 평소 올바른 신행생활을 영위 해나가는 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나 라에 보은하는 길입니다. 퇴전하여 흩어진 마음들이 우리들로 하여금 “더욱 굳건한 신심과 불퇴전의 용맹심을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는 교령법신의 당체법문과 설법으로 화(化)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 합시 다. 끝없는 용맹정진만이 부처님의 법과 가르 침을 따르는 길입니다. 호국대법회를 통해 더욱 좋은 인연을 짓고 선업(善業)을 닦으시기를 서원합니다. 금년 한 해도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되고, 부처님 법 안 에서 굳은 신심으로 생활해나갈 수 있기를 서 원합니다. 

진호국가불공을 통하여 우리의 염원이자 희 망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이며, 자유민주 주의 체제와 조국평화통일의 기운이 더욱 융 창해질 것이며, 이러한 모든 바램이 기필코 성 취되기를 지심으로 서원하는 바입니다. 법회에 동참하여 주신 승단의 스승님들과 교도 보살님께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과 가지력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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