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가불교지도자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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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1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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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8 08:11 조회 1,816회본문
"재가불자 위상정립과 역할' 심도 있게 논의
10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회관에서 재가 불자의 위상정립과 역할 관련 주제발표회가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21일 설악산 만해마을에서 관련 세미나와 토론이 열렸다. 22일부터 23일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백담사 등을 순례하는 한국불교 체험의 장이 마련됐으며 총지종 부산 정각사에서는 종단 공식불공 법회와 '한국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도 있었다.
효강 종령예하는 대회 첫날 환영사에서 "총지종은 40여년 전부 터 재가불교를 주장하며 진정한 불교는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에 서 실천돼야 한다고 믿어왔다” 며 “높은 경지의 깨달음을 추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에서 우스리 몸과마음, 언어가 절' 제되고 청정하게 될 때 불교수행의 기초가 쌓아진다”고 설파 했다.
종령예하는 이와함께 “일상에 서 중생들과 더불어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도반으로서 이끌어 주며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잔정한 대승불교이며 부처님의 진의를 바르게 받드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원송 통리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불교의 가르침이 여러 대중들에게 확산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된다”며 모쪼록 “한국을 방문한 불교지도자 여러분들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댸해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장 화령 정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가불자들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 전 세계 재가불 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불교 포교를 위한 상호정보교환과 협력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미주, 유럽, 호주 및 아시아 세계 15개국 재가 불교지도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재가불자 위상정립, 역할’ 과 관련한 주제를 삼도있게 논의했다.
참가자 중 미국 쥬디스 울퍼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불교와 재야교단의 역할’이란 제하의 논고에서 “최근 설립된 티벳불교 명상센터를 예로 서양에서의 재가불자에 의한 극적인 불교 신장의 특이한 요인들을 규명해 보았다”며 “경험 많은 재가불자들의 지도와 체계적 교육과 관련된 지원 등으로 서구불자들의 불교공부에 대한 욕구가 충족될 수 있으며, 중요한 불교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팔의 타파시 담마는 ‘네팔 불교의 발전에 있어 재가 불자의 역할’이란 논문에서 “재가불자들은 평화와 비폭력, 이해와 조화라는 고귀한 메시지를 전파 하는 성스러운 임무에 헌신해왔다”며 “재가불자들의 친절과 연민의 실천,' 상호 협력과 공존, 인류의 진보와 행복을 위한 노력 등은 꾸준히 진보하였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정진을 통해 불교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독일 전 뮌헨대 교수 프란츠 그슈윈트 박사 ‘재가불자들은 선원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가’, 호주 국립대 애미 홈즈 ‘티벳 재가불교 공동체의 정의에 대한 논쟁과 합의’, 서울 불교대학원대학교 이거룡 교수 ‘재가불자의 삶에서 물질적 소유의 의미’ 등의 논문 발표가 이어 졌다.
논문 발표후엔 발표자들과 일반 불자간 열띤 질의와 답변 시간이 마련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한편 총지종은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재가불자들의 단결과 상호협력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종단을 전 세계에 흥보, 위상제고와 포교 활성화를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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