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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포교 ‘소통’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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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6-30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역삼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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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주일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주일 현대불교신문사 편집국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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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13:29 조회 3,5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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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포교 ‘소통’이 키워드
콘텐츠 관련 연구 선행돼야... 기존 플랫폼 적극 활용 주문 “뉴미디어 포교, 소통서 시작”

주를 이루었고, 1990년대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2010년대에는 ‘어플리케이 션’ 등이 지배했다. 매 시기마다 이른바 ‘뉴미디어’는 존재했다. 최근에는 ‘페이 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다. 여 기서 말하는 뉴미디어의 의미는 ‘소통’ ‘상호영향’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불교 포교에 대한 불교계 안팎의 관심이 여 느때보다 강하다. 청년층부터 고령층 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뉴미디어 플 랫폼을 사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 다. 

하지만 방법론을 따지기에 앞서 2018년 뉴미디어 포교의 키워드가 ‘소 통’이란 점을 인식했으면 한다. 페이스 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이 각광받는 이 유는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공급자 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있기 때문 이다. 소통을 골자로 한 미디어 활용이 바로 뉴미디어다. 그렇기에 뉴미디어 포교 또한 이러한 상호 커뮤니케이션 이 있어야 한다. 수행을 점검받고, 도반끼리 신심을 높이고, 사찰의 개선점을 제안하는 상 호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는 무엇보다 불교계는 공급자의 입장 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입장으로 돌아 가야 한다. 즉 사찰을 찾는 일반 시민의 눈에서 보아야 한다. 비불자의 입장에 서 불자들의 행동을 바라보아야 한다. 재가자의 입장에서 출가자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서로 허심탄 회 하게 소통하며 변화해야 한다. 불교계는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제도 와 플랫폼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 면에 상호 소통, 그리고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 중심 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시말하면 포교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의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뉴미디어 포교서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플랫폼 보다 콘텐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교 콘텐츠 유통 과정 파악 △불교 콘텐츠 니즈 분석 △불교 콘텐츠 제작 연구 △ 불교 크리에이터 인력 배양 △기술 발 전에 대한 빠른 접근 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불교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불교지 식콘텐츠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 도 시급하다. 대장경 등 구축된 정보가 국한돼 사용된다. 연계 검색과 콘텐츠 창작을 위한 자료 제공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불교계가 하루 빨리 해야 한다. 사찰의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해 사찰 서 콘텐츠 진흥기금을 출연해 각 사찰 의 문화와 문화재를 콘텐츠로 만들어 가는 작업도 병행해 가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불교 콘텐츠 제작 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불교 포교 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뉴미디어 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크며 이 들이 제작할 수 있는 환경과 프로젝트 를 통해 수익도 창출 가능한 생태계 조 성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찰을 비롯한 불교계가 어린이, 청소년, 장년 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콘텐츠 보급과 활용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 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뉴미디어 플랫 폼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으로는 ‘소통’ 을 들 수 있다. 뉴미디어의 포교 활용은 결국 이런 ‘소통’이란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젊은 청년들을 모아 오 프라인 공간인 사찰에 가도 기존 고령 층의 불자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다. 그 래서 뉴미디어 포교는 출재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서 시작해야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텀블러’ ‘블 로그’ ‘유튜브’ ‘플리커’ 등등 최근 뉴미 디어 분야는 하루에도 수십가지 플랫 폼이 만들어지고 또 사라진다. 이들 중 대중의 선택을 받는 플랫폼은 극소수 다. 

이런 상황에서 불교포교에서 뉴미 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빠른 변화의 분야인 만큼 전문가 대부 분은 기존 플랫폼 활용이 직접 개발보 다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불교계 주 신도층인 40대 이상을 위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일 수 있 다. 최근 홍보 등이 진행 가능한 카카오 톡 플러스 친구 계정이 있다. 각 종단과 사찰별로 플러스 친구 개설 등도 추진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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