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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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8호 발행인 발간일 2008-01-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사설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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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6 12:13 조회 3,601회본문
또 한 해가 시작되었다. 새해에는 한국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 이후 한없이 심화된 빈부격차, 취업 난, 집값 상승에 대한 불만으로 국민들은 기존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켰다. 새 정권이 얼마나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나, 나름대로 노력을 할 것임은 분명하다. 새 정권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올바른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 는 바이다.
올 한해는 또 불교계가 거듭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 이다. 우리 종단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었으나, 올해 불교계는 - 각종 비리와 스캔들로 얼룩진 한 해처럼 비쳐진 해이다. 언론 에 의해 선정적으로 보도되면서 실제보다 과장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 동안 불교계가 줄곧 가지고 있던 문제들이 드러난 것임은 분명하다. 올 해에는 모든 불교인들이 경감심 을 가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우리 종단 또한 새해에는 실질적인 중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하는 바이다. 종단의 기치인 생활 불교의 이념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교도들 가정 가정에서 부 처님의 가르침이 실현되고, 그것이 모범이 되어 이웃과 사회 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종단 지도부 또한 종단 중흥을 위해서 기획해 온 일들, 이 를테면 국제불교교류센터 건립의 추진, 교도들에 대한 체계적 인 교육, 종보 통신원 제도의 정착, 법회 양^의 변화 등을 제 대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종단 중흥의 기틀이 마련하기를 기원 하는 바이다.
종조탄신일에 부쳐
원정 종조 대성사님께서 옴마니반메훔의 진언밀법 수행과 오묘하고 신비스런 밀법의 의궤와 경궤, 비법을 연구하여 구 국도생의 중생구제라는 큰 서원으로 총지종을 창종한 지도 어 언 36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원정 대성사님의 탄신100주년을 기해 종단에서는 종조님의 육성법문, 화보집, 사상과 교상연구 등 종조님의 탄신을 봉축 하는 다양한 연구와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와 행사에 앞서 가장 중요한 사업은 종 조님 생가의 복원이라 할 순 있다. 생기의 복원은 스승과 교 도들에게.종단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시켜주고, 종단의 맥 을 전승하는 중요한 사업이 아닐 수 없다.
종조님의 생가복원과 맞물려 해야 할 사업은 교도들이 수행 할 수 있는 기도도량 겸 양로시설의 건립이다. 종조님의 생가 와 더불어 건립된 .기도도량에서 수행하는 교도들은 법신불의 가지력으로 법계에서 종조님의 교상과 사상을 무시무종으로 교감할 수 있으며, 해탈의 길도 속히 성취될 수 있을 것이다.
종조님의 생가복원은 종단의 교상과 사상을 확립하고 교단 사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며, 종단의 화합과 상생의 길로 연결 하는 통로가 된다.
종조 탄신일을 맞이하여 창종당시 종조님과 선대 스승님들 의 교화방편과 사상을 연구하고 계승하고 제2의창종을 위해 분골쇄신해야 한다. 종조님의 생가복원, 기도도량 겸 양로시 설은 원정 대성사님의 창종정신을 '되새기고, 밀법으로 고통에 빠진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윤원구족의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며, 종단의 화합을 다지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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