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페이지 정보

호수 95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10-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지상설법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선도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총지사 필자호칭 주교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4 17:54 조회 2,264회

본문

행복한 가정 만들기

2dedaaaa373442c6e513d20160bcc9db_1528966418_92.jpg
선도원 총지사 주교

중생의 오염된 마음은 매사에 거부감을 많이 나타내기 때문에 생활에 평안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고 공경하여 받들어서 오염된 마음이 없어지고, 매사에 수용하는 자세로 자기의 책임을 다하여 부처님의 청정심이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가족 비하 절대 안돼

불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자기의 가족을 비하하거나 가족과 싸워서는 안 됩니다. 서로가 존중하고 아껴주며, 도와주는 일에만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우리 불교인들은 어떠한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단속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불교신 자들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 를 어떻게 할 것 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게송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가족들이 사는 곳이라고요? 물론 그렇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가정은 두 사람 이상의 가족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곳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어느 한 사람이 독점하고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족들이 모두 책임져야 하는 곳이 가정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져야하는 책임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며, 어느 누구에게 전가하거나 자기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가정은 가족들의 생활에 평안과 행복을 보장하는 안식처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모두 평화롭고 행복감을 느끼는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불교신자들입니다.

불교신자가 생활하는 가정이 안식처가 되지 못하면 불교를 믿는 보람이 무엇이겠습니 까? 가정을 가지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지키는 책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가족이란 인연이 깊은 어느 한 쌍의 남녀가 만나 뜻을 같이 하여 부부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 등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생활의 구성원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가족이되고 가정을 만드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나 일시적 감정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가족들의 생활에 행복과 평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성원 각자 책임 철저히

인간의 생활이란 단순한 생각으로 잘 되어 질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일시적인 감정으로 잘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 중에는 가정이나 가족에 대한 생각을 매우 단순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감정으로 가정을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가족과 가정은 평안과 행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우리 불교는 사람들이 평소의 생활에서 오염된 중생의 마음을 쓰지 않고, 청정한 부처님의 마음을 써서 평안과 행복을 만들어 가지도록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중생의 오염된 마음은 매사에 거부감을 많이 나타내기 때문에 생활에 평안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공경하며 받들어서 오염된 마음을 없애고 매사에 수용하는 자세로 자기 책임을 다하는 부처님의 청정심이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불공하는 것도 오염된 중생의 마음이 없어지게 하고, 부처님 마음이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불교신자는 어떤 방법으로 생활하든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불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평소의 생활에서 부처 님의 청정한 마음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마음을 청정불심이라 하기도 하고 보리심이라 하기도 합니다. 불자는 보리심을 가지고 평소의 생활을 이끌어야 고통과 어려움이 없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화엄경 보현행원품〉의 말씀을 잠시 소개해 드립니다.

〈보리심으로 집을 삼고 진리와 같이 수행함을 집의 법으로 삼고, 모든 훌륭한 법으로 집의 처소로 삼으며, 인내하는 법으로 가족을 삼아야 하느니라.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은 어떤 가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것이 갖추어 져서 부족함이 없고, 불만이 없으며, 의심하고 걱정할 것이 없는 가정이 가장 행 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이러한 가정은 오염된 중생심을 쓰는 사람으로가득 찬 이 세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입니다. 왜냐하면 부족함이 없고, 불만이 없으며, 의심하고 걱정할 것이 없는 가정은 오 직 부처님의 청정한 마음을 쓰며 생활하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처님의 청정심을 쓰며 생활하는 것일까요?


아끼고 존중하는데 정성 들여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부처님이 시킨 대로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알고 계신대로 하면 됩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이미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그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잘 알면서 남에게 미루고 자신은 하지 않는 것이지요.

여러분, 서로가 사랑하고 정을 나무며 살아야 하는 가족이니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가족을 비난하거나 싸우지 않으면 사랑하는 정이 깨어지지 않을 것 입니다. 불교신자는 비록 사랑싸움이라도 싸움을 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싸움이 결국 진짜 싸움이 되어 결국 사랑의 정이 깨어지게 되 니까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라도 자기의 가족을 비난하거나 싸워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며 도와주는 일에만 정성을 쏟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청정불심을 쓰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못하신다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없을 것입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해 보시고 부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오래도록 잘 지켜 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