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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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5-05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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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09:52 조회 1,683회본문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 행사 다채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5월 12일) 을 앞두고 불교계가 ‘수행정진으로 세 상을 향기롭게’ 라는 표어를 내걸고 다 채로운 봉죽행사를 마련했다. 종지종도 궁중복과 아름다운 전통의상으로 치장 한 기수단과 서울 경인지역 등의 스승 과 교도들이 참석해 축제에 참가했다.
올해 연등축제는 5월 3일 조계사에서 인사동사거리, 종로2가를 거쳐 조계사 로 되돌아오는 길에서 3,000여명이 참 가한 가운데 연등놀이 전야제를 개최했 다.
5월 4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불교와 전통문화를 체 험할 수 있는 100여 개의 부스가 마련 돼 불교문화마당이 마련됐다.
오후 3시부터 동대문 축구장에서는 2 만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울림. 마당(연등법회)이 펼쳐졌다. 200여개의 대형 전통등을 비롯, 7만〜8만개의 등 수 으로 이루어진 제등행렬은 오후 7시 동 대문운동장을 출발해 조계사를 향해 행 진했다.
봉축위원회는 동대문운동장 철거가 예정돼 있어 당초 어울림마당은 잠실체 조경기장에서 치르고, 제등행렬은 동국 대에서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가 철거를 연기해 마지막으로 동대문축구 장에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제등행렬에 앞서 오후 5시〜7시 하이서울페스티발 개막 퍼레이드가 종묘에서 시청 앞 광장 구간에서 열려 이 날 종로 일대는 완전히 축제분위기를 돋구었다.
제등행렬이 끝난 오후 9시30분부터 2 시간 동안 보신각 앞 종각 네거리에서는 대동한마당(음악회)이 열렸으며 오후 11 시께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 강술래로 연등축제가 마무리됐다.
한편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 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는 지난 달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형 장엄 등(높이 11.5111)의 점등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 일 대와 강남 봉은사 등에서 연등놀이, 제 등행렬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갖는다.
전국의 사찰과 주요 거리에서 연등이 불을 밝힌 가운데 5월 12일까지 강남 봉은사 경내에서 80점의 전통등 전시회 가,열린다. 올해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 는 청계천 물가에 전통등과 가로연등이 설치된다. 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는 5월 23일까지 청계천 등달기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봉축 기념행사가 여 러 불교단체 주최로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과 봉축위원회 행사기획단은 지 난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등제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봉축위원회가 최근 발간한〈초파일 100년사〉에 따르면 1955년 조계사 인근 을 돌아오는 제등행렬이 시작됐으며, 96년부터 동대문운동장에서 제등행렬을 시작해 조계사에 이르는 종로 구간에서 연등을 밝히고 행진하는 축제를 해왔 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는 ‘어린이 연 꽃노래잔치’(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 념관),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 (5월 5일 목아박물관)등이 마 련되며 외국인들이 함께 하는 ‘불교문 화체험 한마당’(5월 5일 인사동)도 열 린다.
‘이웃을 위한 희망 등 달기’(5월 21〜23일 인사동) 등 장애인, 난치병어 린이 등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미는 행 사도 마련된다. 봉축 법요식은 5월 12 일(월) 오전 10시 조계사와 전국 사찰 에서 봉행된다.
〈관련특집 화보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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