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절 염원 이뤄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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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6-02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경인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11:33 조회 1,763회본문
성화사 만다라 불사 봉행
부산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성화사.
5월 16일은 성화사 모든 보살 님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날.
바로 양부 만다라를 모시는 날 이다. 성화사만의 특별한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기에 더욱 마음이 환희로워진다.
장소가 협소한 것도 있지만 20 여년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비만 오면 공양처 주방에 빗물이 천 장에서 줄줄 흘러서 여기저기 크고 작은 대야를 줄 세워 놓았 던 것이 떠오른다.
협소해서 보수만 하면서 넓고 좋은 곳으로 옮기지 않고 지내 온 날들을 돌아보았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계셨던 종령님께서는 “진리의 세계를 담고 있는 태장계 만다라와, 성불의 과정을 그린 금강계 만다라를 모시고 중생 교화에 많은 복을 지이서 함께 더불어 깨달음의 세게로 나아갈 것을 발언해주셨다.
성화사의 주교이신 지광 정사 님께서는 “생사사성 이면 성사사생 ”이라 고 말씀하셨다.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이루고, 또 일을 이루면 다 시 또 일이 생긴다는 뜻이다. 불 가에서는 제일 큰 행사인 5월, 석가탄신일도 있는데 만다라 봉 안과 겹쳐서 더 일이 많아졌다.
간절하게 뜻을 내면 그 뜻이 이루어지고, 또한 새로운 뜻이 또생긴다. -
일이 생겼을 때 간절한 마음으 로 임하면 그 뜻이 이루어지고, 그 뜻이 이루어 졌을 때 오는 환희심을 한 단계 한 단계 쌓아 올 라가다 보면 내 수준 역시 올라 가고, 나중에는 성불의 단계까지 간다면 그것은 바로 부처와 중 생의 세계가 함께 한다는 것이 다.
만다라를 모시면서 동참판까 지 바꾸었다. 동참판은 무릇 서 원만 하는 곳이 아니다. 그 곳에 는 우리 모두의 조상이 있고 영 식이 있는 곳이다.
본존 만다라를 문자부처님이 시고, 동참판은 곧 법만다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패마다 각자의 조상님이 계 시고, 영식이 계신 곳, 제재난, 소구여의, 영일체를 모시고 그 곳에서 모든 서원이 이루어지는 서원 불단이다.
만다라 봉안식 때 이 좋은 자 리에 협소한 장소 때문에 더 많 은 보살님들을 모시지 못한 것 을 지광 정사님께서 못내 안타 까워 하셨다.
지광 정사님께서 “자기 마음 그릇에 따라서 복을 담을 수 있 다”고 말씀하시면서 “양부만다 라를 모신 서원당에서 모든 보 살님들이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서원하셨다. 나 역시 도 복을 많이 지어서 많이 배우 고 느껴서 복 그릇을 넓혀 나가 야겠다고 생각했다.
-성화사 김경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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