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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밀과 삼밀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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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1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4-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교리/설화/기고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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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08:30 조회 1,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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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알기쉬운 밀교상식 (12회)

삼밀과 삼밀수행
밀교수행의 기본인 삼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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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삼업과 부처의 삼밀이 상웅하는 밀교유가


밀교에서는 중생의 모든 행위와 마음은 본질적으로 는 부처의 그것과 같다는 이념에 기초하여 신 -구  - 의의 삼업을 삼밀이라고 한다. 삼밀은 비밀의 삼업이라는 의미이다. 삼업은 신 . 구 . 의 즉, 몸과 입과 마음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작용이다. 우리의 존재라는 것은. 신 -구 . 의의 삼업의 작용에' 의 하여 이루어진다. 몸으 로 행위를 하고 말로써 자신을 표현하고 생각으 로서 끊임없이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우리의 존 재가 나타나게 되는 것 이다.

삼밀이라고 하면 중생의 생각으로 수 없는 불의 을 말하는 것으로 이 곧 신밀, 구밀, 이다. 여기에서의 불이라는 것은 법신불인 대여래비로자나부처님이 다. 밀교에서는 불의 삼 업은 불의 체 - 상 - 용의 삼대 가운데에서 용대를 말한다. 용대라는 것은 진여의 작 용을 말하는 것으로 범부 중생들의 생각으로 미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일컬어 삼밀이 라고 한다. 중생의 삼업은 불의 삼밀의 작용으로 닦아 지지만 그 감추어진 본성은 불의 삼밀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것을 중생삼밀이라고 한다. 중생의 삼업이 불 의 삼밀과.상응하면 삼밀용대라고 하는 의미가 완성된다.

삼밀에는 무상삼밀과 유상삼밀 두가지가 있다.

유상삼밀은 몸으로서 수인을 맺는 이것을 결인,혹은 인계라고도 한다. 신미과 입으로 전언을 외우는 구밀, 마음으로 본존을 관하는 의밀을 말 한다. 이것을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신밀이라는 것은 양 손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모양을 짓는 것이 다. 즉 결인을 말한다. 밀교에서는 사람의 손가락을 수 행자 자신의 안과 밖을 소통하는 접점으로 본다. 손가 락은 안으로는 수행자의 내부와 통하고 밖으로는 제불 의 불성과 서로 통한다 고 보고 여러 가지의 결 인에 의하여 제불보살과 교감을 하고 수행자 자 신의 신업을 부처의 신 밀로 바꿀 수 있다고 생 각하는 것이다. 비유하 면 수인은 라디오나 텔 레비전의 안테나처럼 제 불보살의 불성과 교감하 여 자신의 내부에 불성 이 일깨워지는 작용이 일어나게 한다. 여러 가 지 수인은 안테나의 모 양이 각기 다른 것처럼 자신에게 불의 삼밀이 용이하게 갖추어지도록 자기가 관하는 본존의 특성에 맞추어 갖가지 변화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구밀은 어밀이라고도 하는데 입으로 진언을 외 우는 것을 말한다. 진언이라는 것은 제불보살이 발성하 는 비밀의 말씀이며 인간과 제불보살이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되는 지극히 신비하고 신묘한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진언을 통하여 수행자 자신의 심신이 조 화 되고 진언이 지닌 특유의 파동력과 상징성을 통하여 수행자의 정신력을 극대화시켜 불성을 직관하도록 함으 로써 수행자의 삼업이 불이 삼밀과 상응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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