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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밀과 삼밀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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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5-05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교리/설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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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10:34 조회 1,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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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알기쉬운 밀교상식 (13회)

삼밀과 삼밀수행
의밀과 사종만다라

의밀은 수행자 자신의 의식을 관상 하는 것으 로서 4종 만다라에 의하여 수행자의 의식을 지혜로 전 환하는 것이다. 4종 만다라는 대 만다라- 삼매야  만다라 우 법 만다라의 , 4종 만다라이다. 이것은 법신불인 대일여래비로자나부 처님의 법신을 관념상 네 가지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 이다.

대만다라는 우주만유 의 전체형상을 나타내 는 것으로 모든 불 . 보 살의 상호구족 의 신상으로써 표현된다. 쉽게 말하면 불상이나 불화 등에 나 타난 형상으로 표현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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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야만다라는 우주 만유의 개개의 형상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모 든 불 우 보살의 인계 와 이들이 지니는 지 장  등으로 표현된다.

법만다라는 일체의 언 어 음성 ‘문자‘명칭

등을 의미하며 불 - 보살의 명호나 불 - 보살을 샹징하는 종자자 혹은 월륜이나 연화 등으로 표현된다.

갈마만다라는 일체 사물의 활동 우 작용을 의미하며 불 ‘ 보살의 위의 와 작용을 통하여 나타난다.

불 우 보살의 자비나 원력 등 여러 가지 중생을 위한 활동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4종 만다라를 관함으로 써 수행자의 의업이 제존 의 의밀과 상응하여 정화된다.

무상삼밀은 수인이나 진언, 본존의 관상 과 같은, 드러난 형식이 아니라 중생의 온갖'신 .구-의의 모든 작용 그대로가 삼밀이라고 보는 것이다.

깨달음의 세계에서는 모든 형상과 소리와 마음의 작 용이 그대로 법신이요, 법계이기 때문이다.

유상삼밀에 의하여 중생의 삼업 위에 불의 삼밀이 더 하여 갖추어지는것이 삼밀가지이다.

즉, 중생의 행에 불의 자비가 응하고 행자의 신심에 의하여 불이 자신에게 현현 하는 것 을 체득하는 것이 가지 인데 그것이 신 . 구 - 의의 유상삼밀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삼밀가지이다.

삼밀가지에 의하여 중생의 삼밀과 불의 삼 밀이 상응하여 융화되 는 것을 삼밀상응  혹은 삼밀유가  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행자와 본존이 일체로 되어 ‘아즉시불, 불즉시아 ’ 내 가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나인 경계를 이루면 이 몸 그대로 부처가 되는데 이것이 밀교에 서 궁극의 이상으로 삼 는 즉신성불  이다.

이처럼 밀교수행자의 삼업이 본존의 삼밀에 기지되어 중생의 삼업과 불의 삼 밀이 입아아입 함으로써 삼업이 정화되고 성 불에 이르기 위한 수행법이 삼밀수행이다. ,

이것을 간단히 삼밀관 혹은 삼밀행이라고도 하고 삼 밀관행법이라고도 한다. 밀교의 모든 수행법은 이러한 삼밀론과 삼밀수행에 기초를 두고 전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삼밀에 대한 이해와 삼밀행은 밀교의 기본이고 모든 수행의 기초이며 즉신성불의 필수 조건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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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령(중앙교육원장/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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