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고 가련다」법체(法體) 고려대 의대 기증 불교총지종 전 중앙종의회 의장 법장화(法藏花) 지수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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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8-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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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05:46 조회 2,195회본문
총기45년 7월 12일 열반 세수 90세, 법랍 45년
법장화 지수 영단
불교총지종 원로 스승인 법장화 지수(세 수 90세, 법납 45년)가 총기 45년 7월 12일 화요일 열반에 들었다. 불교총지종은 법장 화 지수의 영단을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마련했다. 영결 추선불사는 7월 14일 오전 12시 총 무부장 우인정사의 집공과 재무부장 원당 정사의 사회로 고려대 안암병원 영결식장 에서 봉행됐다.
법회에는 전국의 스승 및 교도, 유가족 200여명이 동참했다. 유가족 대표 박병우씨는 고결사에서 “산 보다 바다보다 높고 깊으신 그 은혜를 어 찌 다 갚사 오리까”라며 부모로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극락왕생을 서원했 다.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추도사에서 “평 생 검소한 생활을 하시며, 수행과 교화를 위해 매진하신 스승님의 널은 자리를 어찌 할까 막막합니다.
수행의 도구로 삼으셨던 법체마저 중생구제를 위한 의학 발전을 위 해 연구용으로 기증하고 떠나신 스승님은 후배 승직자의 표상으로 영원 할 것입니 다.”라고 큰 가르침과 베풂을 주고 떠나신 스승님을 추념했다. 교도대표 밀인사 신정회장 박수빈 보살 은 조사에서 “이젠 이 생애 영원히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날개를 잃은 어린 새처럼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며 스승님의 열반을 슬퍼했다. 추선불사는 스승과 교도들의 법장화 지 수에 대한 깊은 슬픔과 극락왕생을 위한 서원으로 마무리하고, 스승님의 법체는 고 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향했다.
원정대성사와 함께 총지종의 입교개종 (立敎開宗)을 함께한 법장화 지수는 평소 온화한 성품과 꼼꼼한 일처리로 종단의 초 석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진언염송을 평생의 수행으로 삼고 교화 에 매진한 법장화 지수는 수행의 도구로 삼았던 법체마저 중생들의 질병을 치료하 는 의과대학에 연구용으로 기증함으로 완 전한 무소유와 공의 세계에 들었다.
1927년(丙寅)생인 법장화 지수는 1972 년 총지종 중앙교육원을 수료하고 승직 에 들었다. 1978년 10월 밀인지 대전수에 1984년 4월 출세간위 지수에 품서 됐다. 밀인사 주교, 총지종 유지재단 이사, 사감 부장, 교정부장, 감사위원, 종의회 의원, 중 앙종의회 의장 등 종단의 주요 요직을 거 쳐 1994년 기로원에 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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