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수행자가 되기 위한 계율(戒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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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5-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강공특집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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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6:18 조회 2,519회본문
“계율을 지켜 나가면 지금까지 지어온 죄를 당연히 짓지 않게 되어 그만큼 번뇌가 줄어들고 마음은 고요한 상태에 들게 되어서 마침내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1. 강한 계율수행으로 타성을 타파
계율 수행은 먼저 행동의 계를 지키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마음의 계를 지 키는 수행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또한 올바른 계율 수행이 되기 위해서 는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주는 사람과 사 건이 있는 현실생활 속에서 해야 합니다. 계율 수행을 통하여 계의 근본을 깨달 으면 계를 저절로 지키게 되어 계를 완성 하고 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반복적으로 계율 실천
습관이 생활화 되면 습성이 되고 그 사 람의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습성에 물들어 있으 므로 본래의 자신을 찾지 못하고 살고 있 습니다. 타성은 반복적인 행위에 의해 만들어 짐니다. 그래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계율 을 정하여 반복적으로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3. 몸과 입과 생각을 단속하는 기본적인 계율 실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지니 게 된, 타성에 매여 몸과 입과 생각[身口 意]으로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심자는 몸과 입과 생각을 단속하는 기본적인 계율로부터 시작해 야 합니다. 첫째는 몸으로는 살생을 금하고, 도둑 질을 하지 말며, 음욕을 품지 말아야 합 니다. 둘째로 입으로는 거짓말을 하지 말며, 교묘하게 말을 꾸미지 말고, 이간질을 하 지 말며 다른 사람의 악담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생각으로는 탐욕을 갖지 말며 화 내지 말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 다. 이러한 기본적인 계율을 실천하여 자 신이 지닌 타성을 부숴야 합니다. 계율이란 잘못된 습성을 버리기 위한 것이므로 처음에는 불문곡직(不問曲直) 하고 생활 속에서 무조건 참고 지켜야 합 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계율을 지키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것입니 다.
4.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가는 계율 실천
계율을 실천하면 처음에는 외형적인 계율을 실천하게 됩니다. 계율은 행동만 을 규제 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심한 마 찰이 생기게 됩니다. 계율을 지켜 나가면 지금까지 지어온 죄를 당연히 짓지 않게 되어 그만큼 번뇌 가 줄어들고 마음은 고요한 상태에 들게 되어서 마침내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합 니다. 이렇게 계율을 지키고 하나씩 정복해 나가다 보면 각각의 계율 수행이 처음에 는 행동으로 시작하나 결국에는 마음을 바꾸고 깨달아야만 계율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리하여 외부적인 행위를 단속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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