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조계종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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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3-08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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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8:23 조회 2,648회본문
지관 스님 등 총무원 단체관람에 감사 인사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불교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 원장 지관 스님의 격려를 받았다.
3월 13일 이 감독은 지관 스님 이하 총무원 직원들이 이 영화 단체관람을-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감사함을 표했으나, 오히 려 환대를 받았다.
총무원측은 “이 감독은 총무 원 전 직원들이 금일 시내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다는 소식을 듣 고 찾아왔다”며 “본인이 불교 신 자여서 더욱 고마워했던 것 같 다”고 전했다.
이날 지관 스님은 한국불교역 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 감독의 예방을 받고 “고생 많 이 하셨다. 여기 저기서 칭찬이 많다”며 “오늘 우리 종무원들과 함께 잘 보겠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불교에서 도 소를 찾는 과정을 깨달음의 길로 묘사하곤 한다”며 “앞으로 도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 달 라”고 당부했다.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이 감 독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며 "욕심 없는 소를 통해 부처님이 가르치 신 ‘보시’를 그리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1999년 기획 이후 2005년 소를 섭외해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 었다고 설명한 이 감독은 “소를 만나기 전에 심신이 많이 힘들었 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버린다 는 말의 뜻을 알게 됐고 이제는 상당히 마음이 안정이 됐다”고 전했다.
지관 스님은 이날 이 감독에 게 직접 단주를 팔목에 걸어 주 었으며, 목탁과 차를 선물하는 능 극진한 마음으로 격려했다.
‘워낭소리’는.지난 1월15일 개 봉한 독립영화로,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보기드문 우정을 그려 개봉 2개월만에 관객 200만 명을 넘기는 돌풍을 일으켰다.
《워낭소리)는 이충렬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독립 영화이 다. 2009년 11 15일에 개봉했다. 경북 봉화 산골의 노인 부부와 그들이 키우는 나이 먹은 일소의 마지막 몇 년간의 생활을 담았다. ‘워낭’은 부리는 소나 말의 턱 밑에 매어 놓는 방울을 뜻한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출연자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독립영화의 제작 여건이 문제점으로 부각되 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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