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2023)년 계묘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가 지난 달 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총무부장 록경 정사를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를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 주요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더불어 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등 국회정각회 회원들과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장정화 대불청회장, 김영석 포교사단장 등 교계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종단협 부회장 법명 스님의 개회사와 주요 인사와 내빈의 헌등과 헌화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은 신년법어를 통해 “불자들의 역할은 잘못과 고통이 반복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고 고통에 빠진 이웃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것”이라며 “모두가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힘을 나누자.”고 설파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 종단협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선도해나갈 청년들의 포교를 위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 천만 원을전달했다. 김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