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차차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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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6-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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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5 01:51 조회 2,803회본문
<역주 법화유의> <관세음보살보문품 문구·기·송> 출간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차차석 박사
‘법화유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글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편역자는 법화경을 전공한 차차석 동 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원광대 불교 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남륜스님이다. 신간 ‘역주 법화유의’(우리출판사) 는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주석서로, 천태 학의 종조인 언태지의 스님과 그를 계승 한 형계담연, 자운준식 등 세 분 스님의 주석을 모아 놓은 책이다. ‘법화유의’는 이미 < 법화의소> <법화현의> < 법화통략> 등의 법화경 주 석서를 남기고 있던 길장 스님이 만년에 이르러 다 시 저술한 주석서로, 그만 큼 사상적으로 가장 원숙 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의 작품이다. 따라서 법화경 에 대한 길장스님의 시각 은 물론 천태학설과의 유 관성을 살펴보는 의미도 깊다.
차차석 교수는 ‘역주 법화유의’와 함께 ‘관세음보살보문품 문구·기· 송’도 함께 편역해 펴냈다. 이 책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관음보 살과 달리 철학적, 수행적으로 해석하고 있어 기존의 관음 인식과 차원을 달리하 고 있다. 차차석 교수는 “번역하면서도 느꼈지 만 이 책에는 관음을 대중적인 귀의의 대 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수행으로 승화시 키고자 하는 점이 잘 나타나 있다”고 말 했다. 특히 “천태사상을 이해한다면 이 책이 매우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될 것” 이라며 “좀 더 수행적이고 실천적으로 관음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불교사상 저변에 구복신앙과 관음신앙이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을 고려하면 한국의 관음신앙, 더 나아가 한국의 법화사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 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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