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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3-08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복지/건강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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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6:11 조회 1,8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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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유산

여성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에 대 한 욕구는 증가하는 반면 자칫 여성 들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는 임신계 획 및 출산률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 다는 사실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 가 되고 있다. 출산장려를 위한 국가 적 정책들이 최근 들어 속속 발표되 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해 봤을 때 그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다.

한편 임신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젊은 부부들의 불임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젊은 여 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습관성 유산 도 넓은 의미의 불임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습관성 유산’ 은 말 그대로 과거에 두 번 이상 또는 연속적으로 3회 이 상 자연 유산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 하는데 정확히 임신 5개월 전에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말하며 반복 유산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험 하다.

불임여성의 고통만큼이나 반복적으 로 유산되는 경험을 가진 여성들은 임신을 확인한 후부터 극도의 정신적 불안, 긴장, 스트레스를 받는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크게 3가지 로 나눈다. 첫째, 유전자 이상'자연유 산의 50-60%가 해당. 세포분열 과정 중 염색체가 이상을 일으켜 발생.

둘째, 호르몬 이상-뇌하수체 기능 이상, 정신적 요인 때문에 충분한 양의 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해서 발생. 셋째, 해부학적 이상-자궁경관무력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증과 같은 자궁 이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그 외에도 내분비 이상, 생 식기 감염,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습관성 유산의 상당 부분은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한방 에서는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습관성 유산을 활태 라고 하는데 이것은 태아가 미 끄러져 빠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한 방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모르는 다수 의 습관성 유산은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전신의 기혈이 약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즉 단순히 자 궁자체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생식기 관 을 담당하는 간과 신장기능저하 , 기 혈을 담당하는 심장과 비장 기능의 이상으로 유산이 된다고 보고 있다.

습관성 유산의 치료는 간,신장과 심,비장의 약해진 기능을 강화시키고 충분한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산도 출산과 더불어 충분한 산후 조리가 필요하므로 적어도 다음 임신 까지 3개월 동안은 자궁 및 오장육부 의 기능 회복을 위해서 충분한 휴식 을 갖는 것이 유산을 예방하고 건강. 한 임신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이다.

참고로 한의학에서는 유산도 하나 의 출산의 과정처럼 충분히 자궁이 기능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조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임신을 하는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음 임신을 위해서 충분히 자궁과 몸 상 태가 회복되어지는 문제가 더욱 중요 하다. 즉 최소 2-3주간은 몸을 차게 하거나 찬 음식을 주의하도록 하며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역국을 끓여먹는 방법도 어혈을 풀어 자궁회복을 도와주므로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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