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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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창교절 종령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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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9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11-30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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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공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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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2 12:37 조회 3,6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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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교절 종령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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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현대 밀교의 개척자이신 종조 원정 대성사께 서 정통밀교 총지종 을 창종하신 지 46주 년이 되는 날입니다. 창종 46주년을 맞아 승단과 교도 여러분 들의 정진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창종의 기쁨을 모든 종도 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신라 천년과 고려 왕조 오백년 동안 흥왕했던 밀교는 불행하게도 조선 왕조에 들어 쇠퇴의 길을 걷 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통불교 속 에 명맥만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 런 와중에 현대 한국불교에 새로 운 밀교를 펼치었으니 그것은 원 정 대성사의 진언밀교 종단의 창 종이었습니다. 

불교총지종의 창종 배경은 원정 대성사의 호국안민과 중생구제에 있었습니다. 일제 침 략과 6.25동란을 겪으며 나라가 안 정되지 못하고 백성들은 깊은 도 탄에 빠져 고통과 실의에 신음하 고 있던 시기에 원정 대성사께서 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은 오로 지 호국안민과 중생구제의 밀법기 도도량 건설에 있음을 깊이 자각 하시고 현대 한국 밀교를 이 땅에 뿌리 내리게 하였던 것입니다. 원정 대성사의 창종정신과 가르 침에 따라 오늘도 총지종의 진언 행자들은 최상승의 밀법(密法)과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원 정 대성사의 무량한 총지법문(總 持法門)에 머리 숙여 경배(敬拜)를 올립니다. 어느덧 밀법의 작은 씨앗은 반 세기에 접어들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이제 커다란 줄기와 무성 한 잎으로 드넓은 숲을 이루고 있 습니다. 숲 속의 크고 작은 나무들 은 제 역할을 다하여 조화로운 숲 을 이루고, 법신 비로 자나불의 대만다라 (大曼茶羅)를 갖추었 습니다. 그러나 지나 온 반세기에 안주하 기보다 앞으로의 반 세기를 위해 승단과 교도 모두가 더욱 분 발하고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나온 역사는 변화와 개혁으 로 이어질 때 더욱 가치가 있습니 다.

변화와 개혁은 과거를 부정하 는 것이 아니라 온고이지신(溫故 而知新)에 있습니다. 옛 것을 익히 고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변화와 발전은 옛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옛 것을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 니라 서로 공존하며 새롭게 발전 하는 것입니다. 공존은 조화입니 다. 배척하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 라 양자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중도(中道) 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화롭게 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종단은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창종 46주년을 맞아 옛 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고,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가꾸어 놓은 밀 법과 금강법계궁을 더욱 여법하게 장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발전과 변화에는 승속의 구분이 없으며, 승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본분을 다하였을 때 도약 할 수 있습니다. 창종 46주년을 맞아 새롭게 마음 을 다지는 전기(轉機)가 되기를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창종주이신 원정 대성사의 창종정신을 이어받 아 총지종의 밀법을 만천하에 홍 포할 수 있도록 용맹정진 합시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 반메훔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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