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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부처님 진신사리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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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9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10-18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종합2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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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4:54 조회 2,2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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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부처님 진신사리탑 제막
조계종 총본산 창건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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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부처님 진신사리탑 제막식에는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서울 조 계사 부처님 진신사리탑과 사적 비가 새롭게 조성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스님)은 10 월 8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부 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세존사 리탑’과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사적비’ 제막식을거행했다.

이번에 조성된 사리탑과 사적 비는 오는 2010년 조계종 총본산 인 조계사의 창건 100주년을 기 념하기 위해 총무원장 지관스님 의 발원으로 지난해 2월부터 본 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제막식 을 열기까지 1년 8개월이 걸렸으 며 공사비만 18억여 원이 들어간 대작불사다.

조계종 원로의원 지혜 - 밀운 - 원명 우 동춘-혜승 우 정무 우 혜정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보 선스님, 전 중앙종회의장 자승스 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조계사 주지 세민스님, 김의정 중앙신도 회장 등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불 공, 2부 사적비 제막, 3부 부처님 진신사리 탑 제막 순으로 진행 됐다.

이날 총무원장 지 관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조계사는 일제 강점기 혼돈의 근현 대를 슬기롭게 극복 하면서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뤄온 중심 도량”이라며 “이제 한국불교의 중흥과 국태민안을 발원하며 탑비건립 불사를 회 향하오"니, 사부대중 모두 부처님 정법근 간인 팔정도와 십선법으로 여법 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 다.

조계사 대웅전 앞에 조성돼 있 던 기존 사리탑에는 스리랑카 달 마바라 스님이 태국왕실로부터 하사받은 부처님 진신사리 1과 가 봉안돼 있다. 달마바라 스님 은 1913년 방한했을 당시 일제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기증했고, 이 듬해 대웅전 앞에 7층탑을 세워 봉안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세 워진 석탑이 일제강점기에 건립 돼 우리나라 전통양^과 맞지. 않 고 ‘왜색’을 띠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팔정도와 십선법을 상징하는 8각10층으로 새 롭게 거듭난 조계사 부처님 진신 사리탑 내부에는 부처님 사리 1 과를 비롯해 소형불상 14000분을 모셨고, 1660년(조선 현종1) 은 진,쌍계사각판〈법화경〉7권 1질 과 25조가사 1벌을 함께 안치했 다. 또 외부에는 8여래상, 8신중 상 등을 부조로 장엄함으로써 한 국불교의 중심이 될 사리탑으로 서 위엄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사리탑과 함께 이 날 제막식을 가진 사적비는 조계 사에 처음으로 조성된 것이다. 사적비에는 일본의 식민통치 일 환인 한일불교 통합 획책에 대응 해 진행된 한국불교 총본산 건립 운동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 지 80여 년의 조계종단 근현대사 를 아우른 조계사의 연혁을 정리 한 내용이 담겨있다. 9000여 자 에 달하는 비문은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직접 작성했고, 귀부와 이수는 고달사원종국사탑비를 바탕으로 중도와 조화의 미덕을 갖추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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