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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2009년 재정보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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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1-24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종합2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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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8:28 조회 1,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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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2009년 재정보고 밝혀
신도증가로 10.8% 수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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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과 신도 회원들이 법회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봉은사(주지 명진)가 신도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2009 년 재정보고를 했다. 이날 세부 항목까지 기록된 보고서에서 2년 연속 100억원이 넘는.살림을 꾸 렸으며 전년 대비 10.8% 수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2009년 한 해 동 안 나라 경제가 어려웠고, 기도- 교육-법회중심의 사찰운영 구조 를 감안할 때 전년 대비 10%이 상 증가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고 자체 평가했다.

전년도 이월금을 제외한 2009 년 수입이 11,674,281,261원이다

100억대 이상 살림규모의 사찰 도 있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 고 2년 연속 달성했고 전년 대비 10%이상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이루어냈다. 수입내역을 보면 불 공수입이 54.4%를 차지했고, 초 파일 13.8%,불전함 12.5%,사업 수익 5.6%,교육 3% 순으로 나 타났다. 봉은사의 불공수입은 총 6,188,408,722원으로 전체 수입 중 54,4%를 차지할 만큼 여전히 비중이 높다. 기도 수입 3,239,988,722(52.3%)원로 가장 많고 재수입 1,794,200,000

(28.9%)원,인등1,116,280,000

(18%)원 순이다. 다른사찰과 달리 재수입보다는 신도들이 직 접 참여하는 각종 기도입재비가 2배 가까이 많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2009년 지출금은 총

10,965,079,575원이다. 인건비 지 출이 22.7%로 가장 많았고 목적 사업비 22.1% , 운영비 18.9%, 법요/행사비 11.4%,분담금 10.8% 등 순이다.

지출내역 중 눈에.띄는 항목은 목적사업비의 증가다. 전년 보다 652,736,246(36.8%)원을 증액해 포교비에 1,163,524,454원, 사회복 지비로 1,115,038,123원을 사용했 다. 불교계 이슈로 제기되고 있 는 영구위패단 설치제작비로 307,173,000원을 지출한 것도 눈 에 들어온다. 증액된 포교비가 집중된 곳은 불교대학과 신도단 체 지원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사찰의 특성상 신도와의 유기적 관계형성이 사중 운영과 직결된 다는 판단으로 신도 교육과 활성 화를 위해 집중 투자했다는 설명 이다. 김상기종무실장은 “기도비 의 증가는 법회에 참석하는 신도 ’ 수가 늘어나는 결과라고 이해하

면 된다”고 말했다. 단순한 재정 의 증가가 아니라 봉은사를 직접 찾아 기도와 법회에 참석하는 적 극적인 신행행위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으며, 지출 에서는 “관람료 사찰도 아니고 특별한 건죽불사도 하지 않는 도 심사찰 이라는 점에서 신도들과 의 소통은 봉은사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했다. 봉은사는 2010년 예산에서도 계층포교를 통한 신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고 어린이포교 등에 집중 예산 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0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봉은’을 통해 사찰로 직접 기부 하기 어려운 재원까지 확보해 지 역사회 복지사업 등에 더욱 적극 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봉은사는 명진스님이 주지로 취임한지 %년째인 2010년 예산을 올해보다 10% 증액된 . 136억여원 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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