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베푸는 공덕, 과보 받음 가장 빨라
페이지 정보
호수 124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3-25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설법/경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법공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10:07 조회 1,743회본문
절량희사, 쌀 한 술씩 덜어 모아 공양미로 종단 특유의 재시법
육바라밀 중 보시바라밀 은 보시의 공덕을 믿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아는 것으 로 그치기 쉽습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앎은. 한낱 공염불 에 지나지 않습니다.;사실 중생들은 알 기만 하고 행하지 못하는 큰 허물이 있습니 다.
우리 중생들은 다생겁을 통해 탐업 을 쌓아 간탐심이 굳어져 내 것이라 집착하 는 착념 이 업력 으로 작용합니다. 이 업력의 작용은 개체간의 다소 차이만 있 을 뿐 중생으로 있는 한 어쩔 수 없이 이 훈 습 된 업력에 의해 살아 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렵고 쉬운 보시바 라밀은 어떻게 해야 잘 실천할 수 있을까요?
중생병의 근원이 되는 삼업은 탐업이 머리가 됩니다. 그런데 하 루 아침에 탐심을 끊고 보시행을 실천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종조님께서는 이러한 중생의 병폐를 간파 하시고 세간중에서 생활하며 수행하기에 적 합토록 그 근기 에 맞게 제반 실천법을 마련해 주셨 습니다.
우총지종의 삼종재시
불교에서 말하는 삼종시 란 재시 , 법시 , 무외시 를 말합 니다만,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삼종재시란 우 리 총지종에서 행하고 있는 종단 특유의 재 시법 입니다. 입교하여 가장 우선적으
로 주는 법 이 바로 육자진언 염송법과 삼종재시 희사법 입니 다. -
절량희사호
절량이란 문자 그대로 양식을 절약한다는 뜻인데 곧 먹을 것을 절약하여 희사한다는 뜻입니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남을 돕는 일 가운데 가장 손쉬운 법으로 ‘십시일반 : 한 술 한 술 열 숟갈이 모이면 한 그릇 밥이 된다는 뜻)’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에게 있어 밥 한 술은 비록 적은 양 이지만 열이 모이면 많은 양이 되어 큰 것을 이룬다는 교훈과 의미가 담긴 말입니다.
절량희사법은 주부 가-매 끼니 조석
두 때 혹은 삼시 에 밥 지을 때 마다 식구 수대로 한 사람당 쌀 한 술씩을 덜어 내고 밥을 짓되 이 쌀을 일정기간 모았 다가 불전에 공양미 로 올리는 희사 법입니다. 여기에는 또 몇 가지 중요한 의미 가 담겨 있다고 하겠습니다.
식량은 사람뿐 아니라 일체 유정 들 이 한결같이 음식의 자량 으로 생명을
부지하는 가장 귀중한 물자로써 꼭 있어야 할 소중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일생동안 끼니 걱정없이 사는 이 도 많지만 그렇지 못하고 굶주림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가 많으며 식랑이 없어 굶어 죽는 생명이 수없이 많은 것이 현실입 니다. 세계적으로 연간 기아 선상에서 고통받는 사람이 수억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과법 에 비추어 보더라도 기아고 를 면치 못함은 다 과거 전세 로부터 음식을 천대했거나 남용 한 과 보일 것인바 평소 식량을 소중히 하고 내 몫 으로 주어진 식량을 절약하여 널리 유정들에 게 베풀게 되면 그 복덕과보 가 클 것입니다.
경 에서도 다른 보시보다 식시 공덕이 현세에도 과보 받음이 가장 빠르다 했습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도 조금만 관심 있게 살펴보면 음식 인심 후한 사람이 식록 이 풍부하고 복 받고 사는 것이 역력함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