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호스피스 활성화는 노인복지의 비전
페이지 정보
호수 12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2-2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복지/건강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지정 필자소속 사회복지재단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9:13 조회 1,788회본문
불교호스피스 3긋뿐, 고사 위기 “간병활동 가능 자원봉사자 육성 필요”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창단식.
불교 호스피스가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불교계 호스피스 교육 기관은 단 3곳에 불과하며 연간 배출되는 교 육생도 고작 150여명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과 부산 관음사, 마하보디교육원이 1 년에 각각 배출하는 불자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 수는 적게는 30여명에서 많아야 50여명 정도로 한해 약 150여 명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배출된 호스피 스 봉사자가 활동할 수 있는 기관은 고대 안암 병원을 비롯해 동국대일 산병원, 부산의료원 등 15곳에 불과 하다. 배출되는 인원도 적지만 봉사 할 수 있는 병원 및 기관의 수도 절 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호스피스 교육을 이수한 후 병원이 나 시설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봉 사자는 전체 배출 인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 기관들 의 추정이다. 불교계에는 타종교계와 달리 호스피스 봉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지원하는 호스피스 협회
1 즈나I'정확한 봉사자: 1 뷰뷰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 회(회장 김혜자)에 따르면 “2009년 1 월부터 4월까지 호스피스 교육생은 총 300여명이며 전국적으로 호스피 스 봉사자들의 수는 1000여 명에 육 박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교호스피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독교를 배경으로 한 기관이고, 원불 물게 될 -것이 교 2곳, 단 한 곳인 정토마을만이 조 다. 계종 불교시설로 조사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선 기존의 불교병원 한 호스피스 및 시설을 중심으로 호스피스 병동 을 활성화 시키고, 새로 개원한 일산 동국대학교 병원에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하여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사찰 단위로 활동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사찰은 신행의 공간이자 복지의 공 간이며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원이기 도 하다. 현재 불교병원의 부설로 봉 사자를 양성 하더라도 활 동영역이 부 족한 것이 사 실이다. 이러 한 시점에서 사찰을 중심 으로 한 지역 사회와 연계 하여 경제적 어려움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 가 소 불교단체 등에서는 비교적 쉽게 호 정에서 임종 을- 맞이하는 임종환자들을 위한 가정방문형 호스 피스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봉사가 이루어진다면 비록 다른 종교기관에 있는 시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 입원했을지라도 개종하는 경우는 드 각된다. 특히, 최근 주요 본사 및 사 찰에서 건립중인 노인요양시설에도 무료 우 유료 호스피스 병동 등을 함 께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 대해서는 의료수가로 지원하 는 등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그리고 종합병원의 법당을 위탁받 아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 겠다. 예를 들어서 능인선원의 경우 서울 삼성의료원의 법당을 위탁받아 서 스님과 호스피스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 고 있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호스피스 설치 운영기준이 마련될 경우 사찰이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의 죽음으로 인하여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 때 문에 왕생원과 같은 임종자를 위한 임종시설을 마련하여 인간적이고 존 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 전문 인력 양성화
불교 호스피스 전문 인력의 양성은 호스피스 환자와 그 가족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스님과 상담가,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의 영역으로 세분화 되어야 한다. 스님들은 임종을 지켜주고 염불을 이끌어 주면서 임종자 와 가족들이 안심입명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한다. 이와 같은 역 할은 옛날부터 스님들이 잘 수행해 오던 기능이다.
그러나 스님들의 경우 종교적인관 점에서의 염불이나 법문에서 그치지 않고 호스피스 환자들의 특징과 간 병방법,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 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문 인력은 스 님과 법사들을 중심으로 한 호스피 스 전문가 배출이다.
특히. 이들 호스피스 전문가들에게 는 말기환자의 심리. 불교의 생사관, 자비사상, 정토학 개론 등 임상환자 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말기 환자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 해결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원, 승가대학을 비롯하여 종립대 학인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등에서 호스피스를 반드시 피수과목으로 정 하여 이론과 함께 일정한 시간의 실 습흘 ’이주햔 스님은 종단에서 부여 - 한 자원봉사자 교육이수증을 부여받 는다. 이러한 교육을 이수한 스님들 은 자원봉사 교육자, 조정자, 행정가 드의 역할을 전문성 있게 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인적자원들이다.
호스피스 상담 전문가들은 가족 상 담과 환자상담들 전담하면서 시시각 각으로 닥쳐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 를 불교의 교리와 수행법으로 극복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해 야한다.
그리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여러 가 지 간병활동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 자의 육성도 필요하다.
-지정(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