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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첫 관문 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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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1-24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복지/건강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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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8:02 조회 1,6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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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첫 관문 입덧
태아가 보내는 일종의 신호, 임신 16주 이후 증상 완화”

진정한 엄마가 되는 길이 이렇게 멀고도 험한가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어요! 고기라면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나요! -임신의 기 쁨도 잠시 연이어 시작되는 입덧의 고통을 경험한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상황일 것이다. 총10개월의 임신'기간동안 산모는 마음의 안정과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모든 정성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산모의

건강이 곧바로 건강한 아기의 줄산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임신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산모의 신체변화 과정에 따라서 나타나는 다 양한 신체적 반응들은 때때로 산모에 게 불가피한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 다.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임신의 첫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입 덧’이다. 한방에서는 오저라고도 표 현하는데 이는 음식을 피한다는 뜻이 다. 임신이 되지' 않아 고통스러워하 는 불임부부의 경우 이러한 입덧이야 말로 호사스러운 걱정이라 생각하겠 지만 실제 심한 입덧으로 임신 열 달 간을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 워하는 여성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 2-3개월의 시기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인데 뱃속의 태아 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리 잡는 과정 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 

를 엄마에게 알리는 일종의 신호라고 도 볼 수 있다. 입덧과 더불어 구토, 위장장애, 정신불안, 어지럼증 등의 증후군을 동반하기도 한다.

임신 4-6주가 지나면서 속이 메슥 거리고 음식을 먹자마자 토하고, 음 식냄새를 싫어하며, 맵고 신 맛 등 자 극성이 강한 맛을 선호하고, 전신의 피로를 자주 호소하거나 눕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보통 이런 모 든 증상들은 임신 초기에 가장 심하 고 임신 16주가 지나면서 증상이 차 차 줄어들거나 가벼워지게 된다.

입덧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시간 에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 을 많이 주고 더 나아가 산모의 육체 적 고통으로 인해서 태아가 영향을 받게 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 다.

입덧은 사람의 성격과도 밀접한 관 계가 있어서 신경이 예민한 사람, 남 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한 사람,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일수록 심하 게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입덧의 원인은 위와 자궁은 평소에 서로 연결되어있 는데 착상이 되면서 자궁이 흔들리게 되고 이는 위에도 영향을 주어서 입 덧을 야기한다고 보고 있다.

임산부의 입덧은 일반적 구토증세 와는 달리 새벽이나 오후 공복 시에 、자주 발생한다. 그러므로 제때에 규 칙적인 식사를 하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흔히 입덧을 알고도 앓게 되는 병 이라고 한다. 모든 임신부들이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임신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한 태아가 보내는 신호 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마음 편하게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10개월이 지 나서 임신이 주는 완벽한 행복감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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