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원각대조사 열반 36주기 추모법회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 대조사 제36주기 열반대재가 6월 9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본산 구- 인사 대조사전에서 천태종 도용 종정을 비롯한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 님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세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빠뗘을 잊 을 수가 없기에 전국 각지에서 오신 사부대중은 구인사 대조사 전에 모여 의 휴으로 가 르침을 기리고자 한다”면서 “ ‘상 자 월자 ’ 의 법명과 ‘원자 각자 ’의 법호처럼 대조사 님께서는 우리 중생들에게 어두 운 밤길의 밝은 달빛이셨으며 그 빛은 언제나 두루 차별이 없 이 원만하셨다”고 회고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사회부장 혜경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최근 천안함 사건 으로 인한 남북 관계가 긴장되 고, 청년 실업 문제 등으로 어려 운 시절,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 르침이 더욱 그리워진다”면서 “애국 .생활 .대중불교의 3대 지표로 불교의 정신을 굳건히 세우셨듯, 남보다 남을 먼저 생 각하고, 남북 평화 통일이 이루 어지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라 고 발원했다.

유인 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조창희 종무실장이 대독한 추도 사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상월원 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인 원융화 합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숭고한 그 정신을 받들어 한마 음 한뜻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모 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도 김학송（국회 국방위원장） 천 태종 중앙신도회장, 송광호 국회 의원 등도 추도사를 통해 상월 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기 고, 추모했다.

열반대재에는 총지종 통리원 장 지성 정사와 총무부장 인선 정사,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 님,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이 사 스님, 이재오 국가권익위원 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조창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궇무부장 무원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안산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스삼귀의 국민의례 스찬불가（보현행원） 소반야심경 독경 소종의회의장 도산 스님의 대조사 법어 봉독 스국운융창기원 스헌향 .헌화 및 헌다 소상단권공 및 조사영 반 스총무원장 정산 스님의 추 모사 스내빈 추도사 마산 창 원 김해 합창단 추모가 등의 순 으로 진행됐다.

한편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 들은 열반대재를 봉행한 후 오 후 2시 구인사 뒤편 수리봉 적멸 궁에서 적멸궁재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