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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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한 호국안민기원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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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9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8-08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기고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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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5:42 조회 1,8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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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한 호국안민기원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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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관광 명품버스(부인 박보살 음식솜씨도 명품)를 타고 총지사 앞에 서 8시에 출발했다. 인원이 한 차가 못 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총지사 보 살님들, 정사님, 전수님, 각자님들까지 모시고 만차가 된 명품버스는 화기애 애한 분위기였다.

갈 때는 신록이 짙은 수목 사이로 고 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내다 보면서 차량불공, 개인불공을 했다. 49일 불공

을 마치고 모처럼 가져보는 즐겁 고 행복한 시간이었 다.

음성 휴게소에서 잠깐 다른 사원분 들과 인사만 하고 준비관계로 제일 먼 저 출발했다. 짧은 시간에도 떡을 전 해주고 가는 분, 누룽지를 주고 가는 분, 등 서로를 챙기는 살뜰한 고마움 에 감동되어 행복감을 안고 괴산 목적 지 하늘야영장에 도착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경치가 좋았다. 우리가 법회를 갖추어져 있어 마치 우리 서울경인 식 구들을 위해 꾸며 놓은 듯 아주 적합 해 보였다.

강당에 모여 통리원장님과 각 사원 정사님, 전수님, 노보살님, 노각자님, 보살님, 각자님 등 많은 분이 엄숙하 게 호국안민 기원법회를 잘 마쳤다.

점심식사 하는 장소도 비가 가끔씩 내려도 비맞지 않고 불편없이 잘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다. 점심을 맛있게 끝내고 조금 휴식 후 2부 순서 로 각 사원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 다.

과 노래로 조촐하게 끝냈는데 올해는 각 사원마다 20〜30명이 무대에서 장 구치고 춤과 노래로 그야말로 야단법 석이 되어 우리를 놀라게 했다. 총지 사는 올해엔 기권을 하려고 했었다.

이번 회향법회에도 늘 승단과 교도 가 무슨 일이든지 한마음으로 같이 하 는 것이 나의 서원이었다. . 이번 우리 총지사는 북과 꽹과리, 징과 춤으로 려고 노력했다.

스승님 세 분과 노,소 보실님들과의 어울림이 될 수 있도록 갘종 의상과 소품을 빌렸다. 스승님과 보살님들도 너무나 좋아하며 솔선해서 나섰 다. 조금 늦게 마음을 낸 탓 으로 연습을 제대로 못 했다. 두 번 만나 맞 춰 보고 연습을 했라. 많이 틀리 는 것이 웃음을 자아낼 수 있 을 거라는 생 각이 들었다.

70대와 4〜50 대 보살들이 어 울려 꽃바구니를 들고 나물 캐는 아가 춤을 추었고, 스승님

세 분, 보살님 7분이 소고춤 을, 각자님 한 분이 꽹과리를 치 고 보살 한 분이 장구를 쳤다. 징의 큰

소리로 소통과 화합을 외쳤다. 각자가 역할분담을 하여 제일 마지막 순서로 나가 최선을 다했다.

공연을 마치고 객석쪽으로 이동하여 모든 분들을 다 일어서게 해서 한바탕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모든 순서를 착오없이 끝내고 사극 을 촬영하는 문경 세트장을 구경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서울행 버스에 올랐 다. 모두 피로하여 잠이나 자야지 하 는 나의 계획은 빗나갔다. 보살님들의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와 끼! 그 폭발 적인 무대가 서울 도착할 때까지 이어 졌다.

이번 법회는 종단에서 큰 배려와 많 은 보살님들의 협조로 서울이 가까운 지역에서 저녁식사까지 잘 하고 올 수 있었다'

지난 부처님 오신날 행사때에는 소 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서울경인 사원 이 모두 모여 총지종 연희단을 결성 했다.

40여명이 일사불란하게 한마음이 되 어 움직이는 모습에 감탄과 감동을 감 출 수 없었다.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 따가운 햇볕이 쨍한 운동장에 한복으 로 앉아 있는데도 불평이 나올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더욱 실력 있는 종단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 다.

동국대학 운동장에서 조계사 앞까지 큰 연등을 들고 행진을 해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처님도 감탄을' 하셨는 지 우리 연희단이 7월 14 조계사 연등 축제 시상식에서 자랑스럽게 상(상금 과 크리스탈 연꽃상패)을 받았다.

신도회장으로서 힘들때도 있었고 부 담감도 있었다.. 훌륭히신 스승님이 심' 어주신 법문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나를 따라 주신 보살님들이 계셨기 때 문에 이날이 있을 수 있었다. 나는 신 도회장으로서 좋은 본보기 보다는 함 께 어울릴 수 있고 필요한 도반으로 친구같이 농담도 하고 고민도 들어주 는 관계가 되고 싶었다. 모든 이들과 같이 지내지는 못했지만 모든 보살들 께 좋은 도반으로 기억될 사람이었으 면 하는 바램이다.

삶에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 적 직위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일이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 재능이 중요 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 게 살고 있는 가에 따라 삶의 가치는 결정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우리 다같이 필요한 사람으로서 한마 음 되어 승속이 서로으스중히 함께 하 기를 기원한다. 또 모투 헤흠을 모아 시대에 맞는 불공법과 제도방편을 연 구하여 사회 어느 분야에서도 필요한 반듯한 사람을 배출하는 총지종이 되 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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