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불교” 2

페이지 정보

호수 13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9-06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기획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화령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7:10 조회 1,960회

본문

“새로운 세대를 위한 불교” 2

6656dfb06cfdcc1901dad97d5c4d67e4_1529705446_2878.jpg
 


체제 경비 일체를 부담해서 대회를 유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의 국력을 생각하면 불교계에서 아직 도 이런 칙으로 대회를.유치한다는 것이 좀 부끄러운 일이지요. 그런 대 회에 비하면 우리가 개최하는 국제불 교지도자대회는 대단하지 

30 명 이 넘는 많은 분들이 자 비로 참여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만큼 해외의 많은 분들 이 우리 대회의 취지를 공감한다는 의미입니다. 재가불자들의 역할이 나 날이 증대되고 생활불교에 대한 필요 성이 그만큼 공감대를 얻는다는 뜻입 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은 주로 어떤 분들 인가요?

첫 대회부터 빠짐 없이 참석해 주 시는 독일 랍텐 센터의 거스윈트 박 사, 세계여성불자회회장인 대만의 짱 위링 박사, 태국의 불교대학학장을 역임한 봉쑤리엔 씨, 중국 최대의 불 교 인터네저 사히트'불교채선의 한후썽 회장 등이 올해도 찾아주시고, 일본 의시2졍효성회기해외담당-‘ 잔 리브스 씨, 스코틀랜드 불교승원장 리와타 ' 스님, 대만 불교청년회 회장, 왕축 국 제승가청년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십 니다. 그 밖에도 해외 여러 곳에서 활 동하시는 다양한 직업의 재가불교지 도자들이 참석하십니다.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분들이 해마 다 참석하셔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도 좋은 의견들 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정 작 중요한 것을 아직 여쭈어보지 못했군 요. 대회 기간은 언제부터지요?

예년에는 주로 10월 하순경에 대회 를 개최했습니다만 금년 10월에는 여 러 가지 행사가 겹쳐서 10월 초로 대 회를 당겼습니다. 금년에는 9월 30일 에 시작해서 10월 4일에 공식적인 폐 막을 하게 됩니다.

대회 장소와 일정을 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9월 30할 올 림픽 공원 안 의 올림픽 파 크텔에서 환 영만찬을 시 작으로 대회가 시작됩니다. 만찬

이 끝나고 종지사를 방문한 다음, 다음날인 10월 1일에 올림픽 파크텔 올림 피아룸에서 정식 개회식이 있습니다. 이 날은 개막의식과 함께 주요 참가 자들 및 내빈 소개와 기조 연설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오후에 는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공주 마곡사

옆 한국전 통불교문화원으로 이동해서 세미나를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 날 다. 10월 3일은 동화사를 둘러보고 백 제문화대전을 관람하면서 외국에서 오신 지도자분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저녁에 환송 만찬과 더불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끝으로 전체 일정은 끝이 나고 10월 4일에 해산하게 됩니다.

장소 섭외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 까?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대회장과 숙소마련입니다. 우리 불교계에 수 백명을 수용할 만 한 변변한 대회장 하나 없다는 게 무 척 유감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해 마다 호텔의 대형 행사장을 임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외 국 손님들이 편리하게 머무를 수 있 는 숙소가 불교계에는 무척 드뭅니 다. 우리 종단부터도 대회장은 물론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템 플. 스테이를 한다는 곳에서도 몇 군 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을 고려한 숙 박시설이 마련된 곳은 흔치 않습니 다. 그저 큰 방 몇 개 만들어 놓고는

한데 모여서 자라는 식이지요. 아직 은 숙박시설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하기 위해서 우리 종단이 국제불교문 화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는데 불 교계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지부진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 니다. 대통령 공약사항으로까지 공언 된 사안인데도 진척이 안되니 추진실 무를 맡고 있는 저로서는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 돌이 지심으로 발원하면 그것도 이루 어지리라 믿'습니다. 많이 성원해 주 십시오.

의미가 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오 히려 국내에서는 홍보가 그다지 되지 않 은 것 같은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 시려는지? 

흥보라는 것은으아투도 비용이 많 이 들어가기 때문에 빠듯한 예산으로 는 충분히 홍보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란하게 실속 없는 행사를 벌여 규모만 크게 하기 보다는 재가불교에 관심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진지하게 생활불교의 활성 화 방안을 토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개막식의 기조 연설 이외에는 모든 토의가 한국전통불교 문화원으로 지리를 옮겨 발표자 상호 간의 발표와 질의 위주로 진행됩니 다. 저희들의 소극적인 흥보에도 불 구하고 해마다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 들이 증폭하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일이지요. 대회의 성과도 하루 아침 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꾸준히 지속하다 보면 어느날 큰 전기를 마 련할 기회도 오겠지요.

종단 안에서도 이 기회를 빌어 좀 더 폭넓은 이해와 지지가 있기를 바 랍니다. 어떤 분들은 아직도 대회의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외국인이 오거나 참관자들이 몰려 오면 그들이 다 우리 교도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는 참 답 답하지요. 잘 이해시키지 못한 저희 들의 불찰이기는 하지만 이런 국제적 인 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본인들의 노력도 좀 있어야 하는데 부정적으로만 보려는 분들이 있어 안 타갑습니다. 다행히 이번 집행부는 대회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예전에 비해 일하 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다행이군요. 그 밖에 더 하실 말씀 호 없으신지요?

도든 일은 우리기、하키 나름이죠. 대회를 준비하는 저희들로서는 최선 을 다하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마음으로라도 성원을 해 주신다면 훨씬 일이 수월하겠지요. 국제적인 대회가 되다보니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관건이라서 아무나 나서 서 도와줄 일도 못되고 할 수 없이 몇몇 스텝들 위주로 일이 진행되다보 니 어떤 분들은 소외감을 느껴 불평 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단 안에 서도 대회에 대해 일일이 설명할 기 회도 없고 해서 오히려 해외보다 우 리 종단 안이 더 이해가 부족한 실정 입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집행부 와 의견을 교환해서 개선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해마다 대회결과를 책자 로 만들어 내는 데에도 그런 것을 보 고 질문을 보내오는 분들이 한 분도 안 계신 것을 보면 아직도 재가불교 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는 한참 멀었 구나 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우리 불 자들도 이제는 불교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원초적인 말씀을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 요하지요. 불교가 뭡니까? 우리가 행 복하게 사는 길을 일러주신 것입니 다. 우리가 하는 신행활동은 모두 행 복으로 가기 위한 방편입니다. 그리 고 그런 방편과 실천은 멀리 볼 것 없이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게 생활불 교지요. 생활불교는 글자 그대로 불 교를 생활하고 생활을 불교적으로 해 나가는 겁니다. 거기에는 승속이 있 을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재가불 교를 강조하는 것은 불교도의 대부분 이 재가불자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 의지하기 보다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으라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렇 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를 이끌어 나 가는 주체가 바로 재가불자 아닙니 까? 재가불교 교육이 바로 되어야 출 가승들도 제대로 설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불교에 대한 모든 가르침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 에 의해서 얼마든지 성불의 길, 행복 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옛날처럼 반드시 절에 가야만 경전을 구경할 수 있고 법문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은 지나갔습니다바엎으로의 사태뜬'재차 불자들이 거대한 상가를 구축하여 불 교를 길이찰이‘?전하고 생활‘카운터|예 서 불교가 확산되도록 노력해야 합니 다. 우리 대회의 .취지도 이런 것이고 이런 우리들의 미약한 노력이 언젠가 는 큰 물줄기가 되어 불교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뜻있는 불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인터뷰에 응해 주셔 서 감사합니다. 대회의 원만한 성공을 모 든 불자들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