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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노력으로, ‘왕실의궤’ 반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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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9-06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게종합1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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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7:23 조회 1,6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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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노력으로, ‘왕실의궤’ 반환된다
조선왕실의궤 81종 88년 만에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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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국상도감 발인반차도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본 왕실이 보관하고 있던 조선왕실 의궤 81종이 8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8월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는 한일강제병합 100년에 즈음한 총리담화를 통해 한일강제병합 과 식민지배 강제성을 시인하며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에 대해 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가까운 시일에 이를 반환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일본이 반환하겠다고 약속한 궁내청 소장 의궤는 강원도 평 창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 있다 가 한 ‘ 일 강제병합 후인 1922년 조선총독부가 반출한 81종 167 책. 총독부는 의궤를 일본 왕실 에 기증해 88년간 일본 궁내청 서릉부에 소장돼 있었다.

반환 의궤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것은 ‘명성황후국장도 감의궤’,, 이 의궤는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의 .손에 의해 시해 당 한 뒤, 2년 2개월간에 걸쳐 일어 난 파란만장한 국상을 기 록한 것으로 조선시대 제작된 국장도감의궤 중 가장 길다.정부 및 학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일 제 강점기에 반출한 조선 왕실 유물을 반환하겠다고 밝힌 것은 1966년 

문화재협정 반환 이후 처

음”이라며 조선 왕실 기록문화 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의궤 반환 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의정 환수위 공 동대표는 “이번 의궤 반환은 정 치적 입장을 떠나 인간의 마음 을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2006년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일본은 물론 한국에 서도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치부했던 일이 현실화 돼 기쁘 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수위 사무처장 혜문스님은 “정부가 나서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민간이 주도해 반환을 이 끌어 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 고 싶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 조 및 남북 공조로 의궤가 돌아 올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기쁨 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혜문스님은 이어 “조선왕실의 궤가 돌아오는 것은 일본 총리 담화의 ‘사죄’ 표현을 넘어서 한 알. 관계 진전의 전기가 될 것”이 라며 “앞으로 의궤뿐 아니라 대 한제국의 소유였으며 현재 일본 궁내청에 소장된 ‘제실도서’와 다른 문화재 등에 대한 환수 운 동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9월 14일 발족한 환수 위는 일본대사관에 의궤 반환요 청서를 공식 전달하면서 본격적 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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