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우인 정사)이 지난달 15일 강남구청 본관에서 진행된 ‘2023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자 감사장 수여식’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록경 정사가 참석하여 재단을 대표해 수여했다. 이밖에도 개인 및 기업 내빈 33명이 동참하여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사회복지재단은 이러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주기적으로 동참하여 종단 소속 관할 구청인 강남구청 앞으로 여러 차례 성금을 희사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피란 고려인 가족에게 종단 소유 스승 숙소(역삼동 소재, 삼원 미리내 타운)를 임시 거처로 내주며 불교계 최초로 난민 직접 지원에 앞장섰다. 

록경 정사는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서 “총지종 사회복지재단은 지역사회에 불교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및 복지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고통 받는 이웃과 생활이 어려운 교도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