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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수술 후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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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4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1-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인터뷰/건강 서브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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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조선화 원장 <여성 美한의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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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09:47 조회 1,3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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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수술 후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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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출산을 하고나면 3×7 일 21일동안은 1차산후조리기간으 로 절대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이후 100일간은 2차 산후조리기간으로 보아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산모 가 회복될 수 있도록 조리와 안정 의 시간을 갖게 되며 이 시기에는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필 요합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유산을 하거 나 혹 자연분만시도후 제왕절개수 술을 하게 된 경우라면 자연분만의 경우보다 자궁회복 및 건강회복정 도가 더뎌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산후조리시기를 보내야 합니다. 

임신과 분만은 여성의 자궁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생명탄생의 신비 한 과정입니다. 물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준비하고 노력해 가야하 지만 무엇보다 산후에 산모의 건강 회복정도는 앞으로의 자궁건강 및 전신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충분히 관리되어야 하며 이 시기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할 경우 평생을 산후풍을 비롯한 다양한 자 궁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주 의를 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산후풍은 여성이 출 산 후 정신적, 육체적으로 몸이 많 이 허약해져 있을 때 풍한이라 불 리는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오거나 육체적 과로와 스트레 스로 온몸이 쑤시고, 결리고, 뼈마 디가 아프고, 관절이 시리고, 과다 한 땀의 배출과 더불어 심하면 우 울증을 동반하는 증상, 즉 산후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후유증 을 통털어 말하는 것인데 정상적인 출산뿐만 아니라 인공유산, 부인과 적인 수술(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제왕절개분만의 경우에도 잘못된 산후관리로 인해서 흔하게 발생하 는 부인과 질환입니다. 

이에 분만이후에는 산후조리과정 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보통 출산 후 100일 동안이 산후 조리의 적절한 시기입니다. 출산직 후 여성의 몸은 자궁과 골반을 포 함해 전신의 기운과 혈액이 모두 소진되어 있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산후조리를 통해서 충분한 영양공 급과 휴식을 얻고 임신전의 몸과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후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인데 예로부터 3×7일이라고 하여 출산 후 21일 동안은 절대안정 을 통하여 산모와 태아의 회복에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산모라고 하 여 무작정 더운 방안에서 과다한 양의 땀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보 통 24-26도의 적절한 온도와 40- 60%정도의 습도가 알맞습니다. 더 불어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무엇보다‘찬기운’에 노출되지 않 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여러겹의 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하고 과도한 땀으로 체력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 이 좋습니다. 출산 후 일주일후부터는 미지근 한 물로 가벼운 샤워나 머리감기가 가능합니다. 

너무 무더운 날에는 에 어컨이나 선풍기의 사용도 가능한 데 바람이 신체부위에 간접적으로 닿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신체를 충분히 가릴 수 있는 적당한 두께의 긴 옷과 양말을 착 용해야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상 처부위가 쉽게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하루에 1-2회씩 좌 욕을 자주하고 소독과 위생에 신경 을 씁니다. 산후조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우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좋고 약해진 위장기능 을 위해서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좋습니다. 분만 후 2주 동안 은 무기질과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 국을 섭취하여 자궁내 어혈을 배출 하고 혈액생성을 활발히 하면 좋습 니다. 2주후에는 곰국, 쇠고기, 계 란, 야채순으로 적당히 섭취해 수유 와 체력회복에 도움을 주게됩니다. 

출산후 본격적으로 육아에 전념 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 게 되는데 조금 더 마음을 가다듬 고 임신, 출산과정이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첫출발 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자녀양육 을 위해선 올바른 산후조리가 엄마 의 평생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실을 여성 스스로가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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