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의 비밀, 불(佛)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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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6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3-03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설법/경전 서브카테고리 지상설법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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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8 08:46 조회 2,384회본문
중생은 자신에 있는 불성을 찾으면 대일여래와 다를 것이 없다
종조 원정 대성사
이번 지상설법은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직접 설법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를 알 수 없지만 종조님의 육성을 지면에 올렸습니다. 녹음자료는 법장화 스승님이 통리원에 1993년 3월24일 기증한 테이프를 근거로 하였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시간에는 교상과 사상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법계를 알려면 교상과 사상으로 나눕니다. 교상에는 이론적 인 면 즉, 교리적인 면입니다. 사상에는 실천 적인 면 즉, 행사적인 부분입니다. 이 두 사 상은 새의 날개와 수레바퀴와 비유 할 수 있 습니다. 두 개가 같이 있어야 되며, 어느 한 쪽만 있으면 움직 일 수 없듯이 두 개가 존 립해야 합니다. 또한 두 개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움 직여야 됩니다. 즉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교도에게 도움을 주는 즉, 중생에게 가피력을 주어야 합니다. 좋은 이상이라도 현실에 맞는 실천이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교상이 훌륭하려면 사상이 겸비 되어야 하고 거기에 맞는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교상은 철학적 인 면이 있다면, 사상은 종교적인 측면이 있 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비밀에 의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비밀불교가 어렵고 알 수 없다는 말을 교도들이 많이 합니다. 법계(부 처님 세계)의 세계는 중생이 볼 때는 비밀입 니다. 깊고 위대하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심오 하고 무궁무진합니다. 중생이 법계로 가는 비밀의 세계가 심오하 므로 진언다라니 수행을 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으며, 말과 글로서도 표현 될 수 없습니 다. 과거의 대덕들이 안다고 한다면 내가 볼 때는 빙산의 일각보다도 적습니다. 전체를 파 악하지 않은 것입니다. 비밀은 무한합니다. 우주법계이신 대일여래부처님은 모두 압니 다.
하지만 아미타불부처님은 서방쪽만 담당 하시고 그쪽만 압니다. 불공성취불은 북방, 아촉불은 동방, 보생불 부처님은 남쪽만을 압니다. 총괄은 대일여래 부처님이 다 하십니다. 부처님세계에서도 이 럴 정도인데 하물며 중생은 오죽하겠습니까. 진언염송 조금 했다고 안다면 비유컨대 문지 방의 문틈으로 본 것 밖에도 안 된다고 봅니 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중생도 하면 됩니다. 안 해서 그렇지 하면 됩니다. 과거의 금강지, 용수보살도 했습니다. 경전 을 쓰고 번역하고 했습니다. 산만 높다고 쳐 다보지 말고 올라가서 죽을지언정 올라가는 마음부터 정해야 됩니다. 수도자로서 구도자 로서 마음을 내어 정진해야 됩니다. 지극하고 돈독하게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들도 그들처럼(용수보 살) 수행하면 공중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 습니다. 법계의 진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우리도 경전을 쓸 수 있고 사상이 나옵니다. 중생근기에 따라, 시대의 추이에 따라 정진하 면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비밀이 의의>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밀교 란 비밀불교의 약자입니다. 공개하고 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秘)는 비오(秘奧) 한 듯과 밀(密)이 은밀이 전하는 뜻입니다. 밀교는 여래 내증의 법문을 설한 허상이 아닌 진실 비밀의 교로서 신.구.의 3밀을 종 으로 하여 아무에게나 설하지 않고 근기를 선택하고 교법을 비밀이 전합니다. 석가여래 부처님이 설한 교는 8만4천 법문에 나타낸 것이 현로불교, 현교입니다. 비밀에는 중생의 비밀과 불(佛)의 비밀이 있습니다. 중생이 해도 모르는 비밀, 자신도 모르며 하는 것이 중생의 비밀이여, 부처님끼리 알고 전하는 비밀을 불의 비밀입니다. 먼저 <중생의 비밀>에 대해서 말하겠습니 다. “일체중생은 본래 이치와 지혜를 구비하 였으므로 대일여래와 다른 것이 없다.”중생 은 대일여래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생 은 번뇌, 망상, 무명에 덮혀 선교의 덕을 알 지 못하므로 이것을 중생의 비밀이라고 합니 다. 자기안의 불성도 모르고 본성도 모르고 개 발 할 줄 모르는 것이 중생의 비밀입니다. 산 속에 보물이 묻혀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습 니다. 산 자체는 그 속에 보물이 있는지도 모 릅니다. 있다는 것을 모르니 자신도 속고 있 는 것입니다. 다음은 <불의 비밀>입니다. “자수용신과 변화신의 부처는 기근을 인도 하여 정진하기 위하여 방 편으로서 권교를 설하고 법신이 내증한 경계인 비 밀법문을 설하지 않는 것 이니 이것을 여래 비밀이 라고 한다.” 부처끼리만 아는 것, 대일여래와 4불이 교 감하고 설하는 것이 여래비밀입니다. 자수용 신은 내증한 비밀을, 타수용신은 중생을 상대 로 권교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권교 한 다고 합니다. 근기에 대해서는 법을 설하고, 법을 설하지 않는 것은 법을 아껴서 설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근기가 아닌데 설해서 부작용이 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지 설하 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 것은 압니다. 밀교는 진언과 다라니로 공덕염불로서 성 불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부처님과 통화하고 교감을 하려면 다라니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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