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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상장례 불공」개정안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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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7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4-06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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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5:19 조회 2,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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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상장례 불공」개정안 시연
수인사에서 제4차 종책토론에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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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경정사가 종책토론회에서 스승들에게 시연을 하고 있다.


종단의‘상장례 및 49재 천도 불사법요(개정안)’에 대한 시연 과 토론회가 3월 24일 포항 수인 사에서 개최되었다. 회의는 지난 해 11월 부산 정각사에서 열린 상장례에 대한 제3차 종책토론 회의 연장이며 이후 각 교구회 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추진위원인 인선 총무부장을 대리하여 시정 준비위원이 사회 를 맡았고, 토론회 참석자는 부 산경남교구장 지광 정사, 대구경 북교구장 지공 정사, 서울경인교 구 총무 록경 정사, 부산경남교 구 총무 도현 정사, 대구경북교 구 총무 안성 정사, 충청전라교 구 총무 승원 정사, 원당 정사, 인법계 전수, 정인화 전수, 정원 심 전수, 혜안정 전수 등의 준비 위원을 비롯하여 간사인 법경 정사, 수현 정사, 우인 정사가 배석하였고, 대구경북교구 사원 의 스승님들이 회의에 동참했다. 집공에 이어 사회로 나선 준비 위원 시정 정사는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상장례 및 49재 불 공 개정안을 최종적으로 확정짓 는 자리가 아니고 시연을 통하 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하 는 자리”라고 하면서“종책위원 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연은 밀 교연구소 법경 정사의 집공으로 입관불공과 발인불공, 화장장불 공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시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진언과 게송을 가미하고 부분 적으로 고저 장단을 넣어서 염 불식으로 진행한 시연은 장엄하 고 엄숙한 분위기였다.”고 하면 서 대체로“인상적 이었다”는 반 응이었다. 

법경 정사는 “이번에 제안한 개정안을 계속 논의해 나가고 또다른 새로운 안이 나온다면 그 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 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 다. 이날 시연한 내용 가운데 입 관불공과 관련하여 “스승이라 할지라도 형편상 입관에 참석하 기 곤란한 경우도 있고, 입관의 식을 하지 않았던 스승들도 많 기 때문에 시행에 있어서 신중 하게 다루었으면 한다.”는 의견 도 있었다. 장지불공에 대해서는“요령과 동발을 사용한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므로 좀더 시간을 두고 논의해보자”는 의견들이 있었다. 게송 부분과 관련하여“같은 내 용을 한문과 한글로 두 번 독송 하는 것은 중복된다는 생각이 들므로 한문게송은 제외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의식과 관련된 건의사항도 개 진되었다. 

부산경남교구 총무인 도현 정사는 시급히 진행되어야 할 내용으로, ⓛ고급풍의 왕생다 라니 제작 ②가지토를 티백 (Tea-Bag)형식으로 제작 ③화장 이나 장지불공시 법의가 불편하 므로 야외 의식용 법의 개발 등 을 제안했다. 이에 통리원의 시정 준비위원 은 왕생다라니 제작과 가지토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 겠다고 답변했다. 야외용 법의로는 기존의 검정 색 법의를 착의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상장례의 기본 골격은 갖추되 법문과 발원문 선택에 있어서 집공자의 재량권을 많이 부여하자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 었다. 이날 회의의 결론은 승단 의 모든 스승님들이 모이는 금 반 4월의 춘계강공회에서 다시 시연회를 갖도록 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수 차례의 검토와 논의를 통해 최 종안을 확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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