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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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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6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3-03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단 통신원 소식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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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안이레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동해중 2학년 2반 안이레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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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07:49 조회 1,6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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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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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하늘을 보았다. 이리저리 내가 아는 별자리들 을 찾아보았지만 잘 보이지 않 았다. 어릴 적 시골 큰집에서 더 밝은 별이 서로 자기 것이 라고 형과 우기던 때도 있었는 데……. 지금 우리 동네에서는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보통 도시에 서는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가로등 불빛이 너무 밝아서 별 빛을 가리고 있고, 또한 스모그 현상 때문에 공기가 탁해져서 그런 것이다. 건물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 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우리가 지나치게 자연을 파괴하고 있 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가 계 속 잘 돌아갈 것이라고 오해하 곤 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까닭은 아마도 과학이 발전해 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자연재해로 인 해 아주 큰 피해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지구 전체에 큰 자연재해가 종 종 일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 쓰나미나 아이티의 지진 등 이 그 예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우리는 결코 안전하지 않 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에너지 면에서 보면 석유도 백년이 안 돼서 고갈될 것이기 때문에 우 리는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해 야 한다. 그러나 석유나 석탄처 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 아 닌 깨끗하고 활용도가 높은 에 너지를 개발해야 한다. 

얼마 전에 구포도서관에서 금요일마다 실시하는‘과학터 치’를 다녀왔다. 그 곳에서 복 합에너지에 관해 들었다. 우리 의 미래는 수소가 사회를 움직 이는 수소경제사회가 될 것이 라고 강사로 오신 인제대학교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수 소가 미래의 에너지원이 되는 이유는, 일단 수소는 물에서 얻 을 수 있으므로 거의 무한정하 며 태웠을 때 석탄이나 석유처 럼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이 나 온다. 단위 무게 당 가장 큰 에 너지 효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소에도 약점 은 있다. 

아직 수소를 물에서 분해할 때 사용되는 전기의 양 이 생산된 수소가 생산해 내는 전기의 양보다 적다는 것이다. 수소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작 기 때문에 단위 리터 당 효율 이 적다. 또한 보관 방법에서도 문제 가 있다. 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이다. 이런 기체를 병 안에 최 대한 많은 양을 넣으려면 압력 을 높여야 하는데 이것에 한계 가 있다. 그래서 수소를 액체나 고체로 저장해야 한다. 액체나 고체로 저장하려면 그 곳에 드 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특정고체가 수소를 붙잡는 식 의 고체 수소를 개발하고 있지 만 아직은 그 고체의 효율이 떨어진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과학 자들은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 면서 미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 을 보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환경을 마구 오염시키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이 무엇인가를 발명하거나 발견하면, ‘아! 그 런가 보다.’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이처럼 미래는 과학자만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정 작 우리의 미래를 가꾸어갈 사 람은 지금의 과학자가 아닌 미 래의 과학자, 바로 우리가 해야 할 몫이다. 나는 오늘도 밤하늘 을 보며 반성을 하게 되고 미 래는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인 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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