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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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9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6-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단 통신원 소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황상윤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동해중 3학년 5반 황상윤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3:41 조회 2,237회본문
밝은 햇살 뒤에는 어둠이 있고, 성공의 이전에는 실패가 있듯이 우리 사회의 밝은 면 뒤에는 남모 르게 숨어있는 청렴하지 못한 부 분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 우리 사 회의 어두운 부분들을 우리는 여 러 매체를 통해 알게 되지만 그렇 게 심각한 줄 모르고 무심코 지나 치기가 쉬워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해 가는 세 계에 맞추어 하루하루를 살아간 다. 따라서 변화 하지 않으면 뒤처 지고 만다.
그렇기에 당연히 지금 사는 하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 고 시간을 보내려 하지 과거나 미 래를 생각해 보려고 하지도 않고 또 그럴 시간도 많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것이다. 또한 자 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에 우 리들의 사회는 더 청렴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부정부패가 날로 늘어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청렴해질 수 있을까?
우리들 은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을 해결하 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실제 로 잘 행해 지지 않고 또 이미 우 리들의 인식 속에 사소한 부정부패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다는 생각 이 들어 있다. 이런 생각이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까지 비집고 들 어와 많은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야 기하고 있어서 우리들은 날로 청렴 해지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나 역시 사회의 한부분인 동시 에 우리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청렴 하지 못했던 적이 많이 있다. 나는 우리학교에서 우리 반의 부반장을 맡고 또한 학급회의의 의원인 학 교의 간부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학 기 초 반장선거를 하기 위해 준비 를 할 때 투표권을 가진 우리 반 친구들이 다른 후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자, 나는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하면서 보았듯이 반장 이 되기 위해서“내가 당선된다면 우리 학급에 햄버거를 쏘겠습니 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또 한 학급의 공식적인 선거유세 자 리에서 내가 열심히 선거 연설문 을 준비해 왔지만 다른 아이들 모 두가 한 문장의 말로만 하고 들어 가자 내가 괜히 선거유세문을 길 게 준비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아이들 따라 서 그냥 한 문장만 말하고 들어 왔었다.
위에서 말한 경험은 청렴하지 못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때가 언제인가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 각난 내용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기가 어렵다 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기에 우리 들은 사회에서의 청렴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이 먼 저 당당하게 남들과는 다르더라도 바른길을 걷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청렴해 질수 있는 방법이라 면 방법일 것이다. 내가 읽은 책에 이런 말이 있었다. “사람들은 길을 가면서 그 길이 자기가 원하는 대 로 가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불 평하고 화낸다.
하지만 자기가 가 도 있는 그 불평내고 화내는 길도 똑같은 길이다.”라고 말이다. 별 들은 자신들이 어느 밤하늘에 있 을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밝기로 빛날지 모른다. 하지만 그 별은 자 기가 맡은 그 자리에서 밤하늘을 빛내기 위해 노력한다. 역시 우리 나라의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공직자들과 여러 정치인들도 별들 처럼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고 노력하며 그 곳에서 더 빛나 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빛을 내고 나 하나로써 어두운 밤하늘 을 밝힐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 한다면 아마 우리사회도 청렴한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무작정 자유와 평 등해지고 깨끗한 사회를 말로만 원하지 진정으로 해야 할 인내하 고 남을 배려하는 진정으로 청렴 에 관한 일들은 자주 잊어버리고 만다. ‘자유’라는 것을 얻기 위해 서는‘인내’라는 것이 뒤 따른다 고 한다. 우리들 역시 우리 사회의 지도층들의 청렴에 관하여 생각하 고 따지기 이전에 우리들부터 과 연 청렴한지 되돌아보고 반성한 다음에야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청렴의 개념을 너무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기 보다는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도록 우 리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 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어두운 밤하늘을 무심코 쳐다보았 다. 그 캄캄한 하늘에서는 언뜻 보 면 무심코 지나칠지도 모르지만 남모르게 우리의 밤하늘을 밝혀 주고 있는 별들이 있었다. 별은 유 일하게 태양계에서 우리 지구에서 만 볼 수 있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더 빛나기 위해 그리고 더 오랫동안 빛을 내기 위해 노력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런 별처럼 우리 주변에도 묵묵히 청 렴한 모습으로 자신을 빛내고 있 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믿는 다. 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 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과연 청 렴한지, 만약 아니라면 과연 청렴 해 질지를…. 그 답은 아마 별들과 같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곳곳 에 많이 있게 된다면 아마“Yes.” 라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날은 분명히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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