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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스마일 박영자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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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7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4-06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단 통신원 소식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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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종한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종한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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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5:57 조회 1,5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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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스마일 박영자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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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사 박영자 교도


주위의 이웃에게 아름다운 봉사를 하고 라디 오를 통해 정감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관성 사 박영자 보살(70세)의 활기차고 바쁜 생활을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보살님 마포 라디오방송국 (100.7MHz)에서 행복한 하루MC를 맡고 계시죠. 어떤 프로그램 입니까? 

▶ 방송국 생활을 5년째 하고 있어요. 아침 6 시에서 7시까지 6080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옛 추 억의 노래를 들려주며, 희망의 메시지와 좋은 글 과 시를 읽어주고, 건강 상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 프로그램 준비하려면 무척 바쁘시겠어요. 

▶ 주로 옛날노래에 가끔은 신세대 노래도 들려주어요. 좋은 글을 읽어주기 위해 항상 수 첩을 가지고 다닌답니다. 스승님에게 들은 법문 내용도 적고, 종조법설집, 불교총전의 글도 적 지요. 한의학 박사와 인터뷰도 하고 구현동화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 성우들에게 배우기도 합니 다. 따로 시간을 내기도 하지만 항상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있어요. 


- 방송국 일이 끝나면 무엇을 합니까? 

▶ 자유의 집, 만남의 집에서 아이들에게 구 현동화를 들려주고 있어요. 또 맞벌이가정에 부 모가 늦게 귀가할 때 가정을 방문하여 아이들 하고 놀아주기도 합니다. 월~금요일 까지 오카 리나와 하모니카도 배우고요. 


- 무척 바쁘십니다. 다른 봉사 활동도 하고 있 다면서요? 

▶ 지역 주민을 위해 방송국에 계신 분들과 봉사활동도 하고 양로원에 방문하여 할머니 안 마도 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 보살님 정신없이 바쁩니다. 라디오방송국 일 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 제가 공무원생활을 은퇴하고 각자님 일을 도와주었어요. 그런데 무료했어요. 어느 날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방송국시험도 보고, 요양원자격증도 땄어요. 남 을 돕는 것에 저의 인생을 찾았으며, 보람을 느 낍니다.

 

- 보살님 별명이‘스마일 보살님’이라 들었어 요. 

▶‘방글이’라고도 해요. 사람에게 굳은 인상 보다 보시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웃어서 그런 가 봅니다. 각자님에게도 일찍 들어오라는 말보 다도‘3번만 웃어요.’하고 말합니다. (각자님 하고 정기여행은 꼭 간다고 했다.) 


- 바쁘신데 불공은 언제 합니까? 

▶ 새벽불공은 반드시 합니다. 자성일에 서원 당은 집안행사 외에는 빠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절에서 배운 것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요. ‘내가 있는 곳이 곧 부처님 궁전이다.’라고 생각하며 시간은 부족하지만 장소구분 없이 불 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주변의 모든 사 람들이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합니 다. (보살님은 총지종 마니합창단과 연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 보살님의 꿈과 보람은 무엇인가요? 

▶ 하버드 대학을 아세요? 


- 미국의 대학교 말씀입니까? 

▶ 하버드 대학(할 일 없이 돌아다니는 것), 동경 대학(동네 경로당에 있는 것), 방콕 대학 (집에만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남을 위해 살아 갈 것입니다. 라디 오 방송을 하면서 듣는 이에게 행복을 선사하 고 물질적보다도 웃음으로 보시하고,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것에 만족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 보살님 항상 건강하시고 늘 이웃에게 웃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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