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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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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0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7-04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설법 / 경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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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2:15 조회 2,1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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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여울

세간심(世間心)의 명칭에 대하여 


이 때에 다시 금강수가 부처님께 청 하여 여쭈었다.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 마음 에 대하여 말씀에 주옵소서.” 이와 같이 사뢰니, 부처님께서 금강 수비밀주에게 이르셨다. “비밀주여, 잘 듣거라. 마음의 모습 은 이러하니, 무엇을 무탐심(無貪心) 이라 하는가? 마땅히 구하여야 할 것을 구하지 않 는 것을 말한다. 무엇을 진심(瞋心)이 라 하는가? 성내는 것을 말한다. 무엇을 자심(慈 心)이라 하는가? 분별없는 애정에 따 르는 것을 말한다. 무엇을 치심(癡心)이라 하는가? 지 혜롭게 관찰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 닦 는 것을 말한다. 무엇을 의심(疑心)이라 하는가? 항 상 정해지지 않는 마음을 지니는 것을 말한다.” 

<대일경> 



욕심이 많으면 기쁨을 모른다 


부처님께서 사아케타 근처에 계실 때였다. 그때 그 지방 가문 좋은 청년 아나율 난제 금비라 등이 출가하여 함 께 수행하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그들 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왕이 두려워서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또한 도적 이 두려워서도 아니요 부채를 갚지 못 해서도 아니며 가난을 위해서 출가하 여 도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생 노병사의 고통과 번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너희들도 그러한 마음을 가졌기 때 문에 출가하여 수행하는 것이 아니 냐?” “그러하나이다. 만일 그러한 마음에 서 도를 배운다면 어떻게 해야 바른 선법을 닦을 줄 아느냐?”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시고 법의 주인 되시며 법은 세존으로부터 나오 나니 저희들을 위해 법을 설해 주옵 소서.” “너희들을 위해 말할 것이니 잘 생 각하고 그 뜻을 분별하라. 만약 욕심으로 마음이 덮여 가리고 악법에 묶이면 번뇌를 버리는 기쁨과 깨달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 욕심에 덮힌 마음은 탐욕스럽고 분 노하기 쉬워서 마음은 괴롭고 몸은 피로하니라. 그래서 조그만 어려움도 참아내지 못하고 갈등이 심하게 되 니라.” 

<중아함경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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