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전국 사원 호국안민대법회
페이지 정보
호수 141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8-03 신문면수 1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동해=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1:37 조회 3,399회본문
해탈과 방생의 의미를 가슴에 새긴 뜻 깊은 하루
7월 16일 지루했던 장마는 오간데 없고, 화창한 날씨가 호국안민 기원 대법회의 출발을 응원하는 하루였다. 각 사원 별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49일 불공회향과 해탈절을 맞아 방 생과 함께 진행되었다. 아침 8시 서울 총지사는 강원도 동해로, 부산·경남교구는 경남 하 동으로, 대구 개천사는 전남 구례로 교도들을 태운 버스가 출발했다. 교도들은 버스가 고속 도로에 오르자 차량안전을 위한 불공을 드렸다. 불공이 끝나자, 아침 일찍 출발한 교도들을 위해 신정회 임원들과 스승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밥과 음료수 등 간식을 나누며, 오늘 일 정에 대해 얘기했다.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린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미리 출발하여 법회를 준비하는 교도들의 분주한 모습이 보인다. 모두가 버스에서 내려 질서 정연한 모습 으로 호국안민기원대법회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 잠시 후 장엄하고 간절한 서원으로 시작 된 법회에서 스승님들은“호국안민기원대법회 와 해탈절 방생을 맞아 교도 여러분들의 서원 이 모두 이뤄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법회를 마친 후, 방생을 하는 교도들은 모두가 한 생명으로 자유를 맞기를 빌며 준비한 생명을 강물에 띄워 보낸다. 지역의 특산물로 준비 된 점심 공양을 한 후, 각 사원별로 가까운 사찰 탐방에 나섰다. 서울 총지사는 삼척에 위치 한‘신흥사’를 방문하였다. 신흥사는 신라 말 833년에 창건된 사찰로 현재는 조계종단에 소속이다. 영화‘봄날은 간다’촬영지로도 유명한 신흥사는 울창한 송림과 대나무 숲을 배 경으로 천년을 넘어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대웅전 옆 소나무와 배롱나무가 하나로 붙어 공 생하는 모습은 교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찰에서 준비한 시원한 수박 공양도 받고, 모두 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길을 나서야 했다.즐거운 하루를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찬불가도 부르고, 모두가 흥에 겨워 장기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바쁜 일정에 모두들 피곤하였지만 내년에는 전국의 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기대와 서원으로 돌아왔다.또한 오늘 같이 참석을 하지 못한 교도들도 방생의 공덕을 함께 나눌 것을 다짐했 다.짧은 일정이었지만 교도들은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을 따르는 한가족이라는 사실을 서로 확인하는 즐겁운 시간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