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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보면 떠오르는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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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1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8-03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진언행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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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유복근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대전 만보사 유복근 통신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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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1:19 조회 2,2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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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보면 떠오르는 스승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스 승님이 계십니다. 지성 통리 원장님과 승효제 전수님이십니다. 연꽃이 환하 게 미소를 지으며 피어나는 이 계절이 되면 더욱 생각이 나며 계실 때에 존 경스러웠던 모습들이 샘물처럼 솟아오 릅니다. 

예쁜 꽃들을 피우고 보살피셨던 스 승님들, 가을이면 겨울나기 준비를 하 여 지하실에 잘 보관하시고 봄이면 무 거운 화분들을 모두 들어 내놓다가 정 사님 허리를 다쳐 고생도 엄청 하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한 승효제 전수 님은 우리에게 아픈 일들이 닥쳐오면 따뜻한 가슴과 눈물로 보듬어 안아, 모두에게 편안하고 정이 넘쳐흐르는 전수님의 따뜻한 배려는, 우리들 모두 의 가슴속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아 놓고 있지요. 

우리들뿐이 아니라 꽃과 화분에도 사랑과 정성을 듬뿍 주어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아 부우 시던 모습. 무더운 여름날에도 매일 연꽃잎을 정리하시면서 예쁜 잎을 나 올 수 있도록 공드림을 하셨습니다. 물주기를 하시는 스승님의 얼굴에 구 슬땀이 흘러내리며 힘드셔도 힘들다는 말씀 한 번도 하신 적 없었지요. 사랑 을 준 연꽃잎들은 연두 빛, 핑크빛과 노란색으로 예쁘게 뽐내고 피울 즈음 이면 스승님께서는 연꽃 축제를 준비 하셨습니다. 가까운 이웃에서 먼 이웃 까지 알리고 꽃구경 오는 손님들께 열 심히 교화발전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생활하셨던 스승님 두 분 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희도 오시는 손님들께 손님맞이 준비를 하며 보냈던 날들을 떠올려 봅 니다. 지난날 스승님과의 생활이 해마 다 연꽃 피는 계절이 되면 지금은 추 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손님들을 맞이하시며 보람을 느끼시는 스승님을 뵈올 때, 스승님들은 다 그렇게 헌신 적인 생활을 하시나 생각하게 되었구 요. 유난히 부지런하시고 정이 많고 항상 베푸시며, 헌신적으로 교화발전 과 교도들에게도 온 힘을 다해 생활 하셨던 두 분 스승님 이었기에 올해에 도 연꽃을 보며 스승님에 대한 존경스 러움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남기고 가 신 흔적은 우리 모두 마음속 깊이 자 리하고 있습니다. 두 분 스승님 존경 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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